[ The Most Misunderstood Kid In America? Ezra Miller's Star is on the Rise. ]


2011년 12월 8일






최근 <케빈에 대하여>의 뉴욕 프리미어에서, 중고매장의 옷을 입고 관리 받지 않은 긴 머리의 칠칠맞아보이는 녀석은 The Observer에게, "정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캐릭터는 절대 연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얘기했다. 우리는 바로 그 때 그가 최대한 용서 하지 않는 것으로 끝맺어지는, 영화 속 그의 어머니, 틸다 스윈튼과의 강렬한 심리적 전쟁을 연기한 것을 봤었다.


논란 속 청년, 에즈라 밀러는 <케빈에 대하여>뿐만 아니라 <어나더 해피 데이>도 홍보 중이다. 이 두 영화에서, 그는 문제청소년을 연기하며, 너무 그럴듯해서 그가 지금 심리학적 인디 영화 속 문제가 되는 청소년들의 심리라는 틀에 박히는 위험에 처하게 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가 청소년기의 어두운 강을 건너고, 단지 겉모습 때문에 그가 그런 역할을 연기하지 못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저는 계속 버티고 있었어요. 많은 대본을 읽어 봤지만, 할 이야기가 많은 것은 없었어요. 그게 제대로 된 대본을 기다리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Mark' Place 스트릿, Yaffa Cafe의 홀로그래픽 테이블에 놓인 라떼를 한 모금 마시며 그가 말했다. 그는 The Observer에게, -모든 상업적인 성공과 개인적인 수행 사이의 선택 때문에 생기는- "예술가들이 치르는 희생"에 대햬 얘기했다. 지금도 그것들은 그를 위해 공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쉽지 않은 미래에 그런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엄청나게 주목받고 있는 이 18살의 배우는 그의 성공이 불가피함을 보여준다. 뉴저지에서 태어나고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16살에 학교를 자퇴하고, 그는 이 결정이 "필수적"이었다고 설명한다.


"저는 아웃사이더였어요, 저는 주로 섬 같은 공간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그런 노력을 했었거든요." 그가 하는 일에서 자주 나타나는 강한 자아의식을 보여주며 그가 전했다. "제가 연기에 대해 감사하는 것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서 당신의 가장 기본적인 모습까지 벗어던진 후에 일어나는, 이런 재발견의 과정이에요."


표면적으로는, 이것은 그가 연기하는 문제가 있는 심리상태들에 그가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가 '케빈'의 성격과 통했다는 것은 사실임에 틀림 없다, 적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그 역할에서 "진정성"은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의 IMDB를 보면, 복잡하고 궁극적으론 위협적이기까지 한 캐릭터는 대부분 진실된 것이었다, 미스터 밀러에게는. 


"일곱 살 때 호러에 대한 엄청난 갈망이 있었어요. 저희 아버지는 저에게 스티븐 킹 같은 걸 읽어주셨죠. 저는 에드가 앨런 포에게 완전히 사로잡혔던 게 기억나요, 그와 연결고리를 찾았었거든요. 그의 인생은 전부 상실에 관한 것이에요. 저는 분명히 그를 연기할 거예요... 제가 콧수염을 기르고 일을 하는 순간부터요."


그렇다면 그는 우리가 떠올린 현실의 인물들과 이어지는 게 더 쉽다고 생각했을까?


"아뇨. 바닐라 아이스(역: 백인 랩퍼 얘기하는 듯?)는 아니에요." 그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별로의 후보군을 떠올리며 말했다. "바닐라 아이스와의 어떤 감정의 연결고리도 제 안에선 찾을 수 없어요. 그냥 이렇게 생각해요, you know, 몇 십년동안 그 사람 뭐한 거예요?"


그러나 밀러의 인디 감각은 영화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여섯 살 때, 그는 Philip Glass의 오페라, White Raven의 U.S. 프리미어에서 역을 따냈고, 지금은 최근 2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 아메리카나/ 블랙 메탈 / 소울 밴드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에서 드러머와 보컬을 맡고 있다.


이 배우 겸 가수의 밴드 멤버이자 어린 시절 친구인 라일라 라슨이 청소년기에 그가 마주한 어려움에 대해 얘기했다. "에즈라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단 걸 알고 있지만, 다행히도 그는 그걸 부수고 나와 성장하도록 하는, 아픔을 잘 이용할 줄 아는 타입의 사람이에요." 그가 이메일로 우리에게 말한 것이다.


올해 6월, 밀러는 기소됐었다. "경범죄죠. 그게 다예요,"라고 그가 끼어들었다.


그는 20그램의 마리화나를 가지고 있었고, 동료 배우의 차에 탑승하고 있을 때 일이었다. "그 통은 내 다리 위에도 있었고, 바닥에도, 시트 위에도 있었어요. 온 사방에 그 단지였다구요."라고 그는 떠올렸다. 공공적인 이미지나 훗날 일자리의 전망에 대해 걱정하기 보다, 그는 그 기소에 대해 좀더 거시적으로 접근했다. "제가 그걸로 배운 한 가지는 경찰과 미디어의 관계에 관한 거예요."라며 그가 생각에 잠겼다. "어떤 사람의 흥밋거리로 잘못된 행동을 말하려고 종이에 써내려가는 서장이 있었어요."


"전 그냥 제 주장을 확실히 하려고 벌금 냈어요."


이것은 밀러의 삶 속 양극화된 특성으로 잘 구분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젊고 강력한 주장을 펼치며, 평등을 믿고, 참여자가 되고자 하는 본능적인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첼시에 살고 있다. - 월가점령 모집 광고처럼 적힌 이 설명에서 보다시피, 그는 그들이 쫓겨나던 바로 그 날, 주코티 파크(역: 월가 점령 시위가 벌어졌던 공원)에 있었다. 


"우리는 스탠다드 빌딩의 옥상에서, 줄리안 슈나벨과 담배를 피며 <어나더 해피 데이> 파티를 하고 있었어요. 즐거운 시간 같았죠. 그러다 우리가 그 메일링 리스트에 있었기 때문에 다들 메시지를 받게 된 거예요, 주코티 파크의 사람들이 쫓겨나고 있다는. 그래서 우리는 파티에서 뛰쳐나가서 그 공원으로 갔어요. 친구 중 하나가 방패에 맞는 동안 단 2분도 거리지 않았어요. 라일라가 주먹에 맞고 최루 가루에 당했고,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이몬은 철장에 갇혀 그가 필요한 약조차 거절당했어요."


그는 월가 점령 시위 영화에 출연하는 것에 관심이 있을까? "Oh man. 먼저 대본 읽어봐야 돼요. 누가 쓴 건지 모르잖아요."


밀러는 그가 보고 배운 사람들이 그랬던 전통대로, 끊임없이 그 스스로를 깨부수고 다시 쌓아올리는 여러 방법을 모색한다. 사실, 그가 있기 전, 메소드 연기를 통해 정신 질환에 무너졌던 많은 이름들이 있다. 카페 밖에서, 그가 우리에게 그 생각을 얘기하며 돌돌 만 담배를 빠르게 피우는 동안, 밀러는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그들을 가장 빨리 죽이는 것들을 선택할 거예요."라고 그는 확실히 생각한다. "필터 없는 담배, 피자, 저스틴 비버." 잠깐 멈춰 생각하던 그가 덧붙였다. "저스틴 비버는 살인자예요."


인터뷰 직후 우리는 라슨과 그녀의 밴드 동료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아마 조금 편파적인 부분이 있다. "에즈라가 어둡고 악마같은 사람이라는 대중적인 통념이 있어요. 그는 분명 많은 악마들을 가지고 있죠, 우리 모두 그렇잖아요. 하지만 그는 또한 가장 재미있고, 즐겁고, 사랑스럽고, 안아주고 싶고, 장난끼 많은 사람일 때도 많아요."


배우로서, 밀러는 오래 쌓아온 경력동안 방대한 범위의 영역을 연기해오고 있는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을 존경한다. "저는 항상 저를 밀어내고 저를 벗겨낼 수 있는 것을 매번 더 많이 찾아보고 있어요." 그리고 그 생각처럼, 그가 제대로 된 대본을 고른다면, 그는 앞서 말한 그처럼 오랜 경력을 잘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 라슨이 동의한 것도 확실히 그런 것이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악셀레이션은 에즈라의 인생에서 오랫동안, 약간은 불가피하게 존재하는 것들이죠. 이건 항상 일어나고 있었어요. 그는 항상 멋진 일들을 하고 있었고요."


밀러는 일터에서나 집에서나 (혹은 더 정확히 하자면 Yaffa에서) 그의 나이대보다 더 성숙해보인다. 그는 달변가에, 저녁시간에는 양자 물리학에 대해 읽는, 호기심 많은 사람이다. 그는 파티를 좋아하지 않으며, "그들이 거기에 있는 이유를 모두가 알고 있는" 이벤트에 가는 것을 더 선호한다. 하지만 그는 또한 그의 세대를 훨씬 뛰어넘는 청소년들의 혼란을 가진, 생기 넘치게 젊은이기도 하다.


"케빈으로 살던 강렬한 몇 달이 지나고 나서 저희 엄마한테 왔던 첫 번째 전화는 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만큼 정말 저를 진정시켰고 위로해줬어요."


그는 막 <월플라워>의 촬영을 마쳤고, 이 영화에서 그는 "내향적인 신입생에게 진짜 세계를" 보여주는 고등학생 시니어를 연기한다. 미래에도 그는 계속해서 그 자신을 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니 확실히 바닐라 아이스를 연기하는 것은 그의 커리어에서 정점이 되지 않을까?


그는 웃다가 점점 생각에 빠지기 시작했다. "네. 그걸 목표로 해야겠어요."






라일라가 에즈라 설명 해준 거 너무 공감돼서 좋다ㅜㅜ 흑흑

거기다가 월가시위대 쫓겨날 때 그 현장에 있었다는 것도 새롭게 알아서 조아...

Posted by duc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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