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비한 동물 사전> 인터뷰 - 에즈라 밀러
Ezra Miller/신비한 동물사전 2016. 11. 14. 01:49 |[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Interviews – Ezra Miller ]
(같은 날 했던 인터뷰랑 전에 올린 내용이랑 겹침)
2016년 11월 18일, 극장가를 3D와 IMAX로 강타할 워너 브로더스의 작품은 <신비한 동물 사전>으로, J.K. 롤링이 창조한 마법 세계로 돌아가는 완전히 새로운 모험이다.
지난 4편의 <해리 포터> 블록버스터를 지휘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의 지휘 아래, 아카데미 어워드 수상자 에디 레드메인(<사랑에 대한 모든것>)이 마법 세계의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로 주연을 맡았다.
<신비한 동물 사전>은 뉴트 스캐맨더가 방대한 양의 마법생명체를 찾고 문서화하기 위해 세계탐험을 마쳤던 1926년의 이야기다. 뉴욕에 잠깐 스톱오버로 머물면서, 그는 별탈 없이 오고갈 수 있었다...제이콥이라는 노마지(머글의 미국말)와 뒤바뀐 마법 가방, 그리고 뉴트의 신비한 동물들 몇몇이 탈출하여 마법세계와 노마지 세계 모두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신비한 동물 사전>에는 티나 역으로 캐서린 워터슨이 출연한다. 그리고 토니 어워드 수상자 댄 포글러가 제이콥으로, 앨리슨 수돌이 티나의 여동생 퀴니로, 에즈라 밀러가 크레덴스로, 오스카 2회 노미네이트 된 사만다 모튼이 메리 루로, 오스카 수상자 존 보이트가 헨리 쇼 시니어로, 론 펄맨이 날라크로, 카르멘 에조고가 세라피나로, 젠 머레이가 차스티티로, 어린 신인 페이스 우드 발그로브가 모디스티로, 그리고 콜린 파렐이 퍼시발로 출연한다.
영화는 J.K.롤링의 영화각본 데뷔작이기도 한데, 그녀의 해리포터 책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프랜차이즈로 영화화되었다. 그녀의 각본은 그녀가 만든 캐릭터인 뉴트 스캐맨더가 쓴 <신비한 동물 사전>이라는 호그와트 교과서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영화 관련 인터뷰를 하는 동안, 에즈라 밀러는 영화, 그리고 J.K. 롤링과의 만남에 관한 그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촬영장에서 슬쩍 한 거 뭐 있어요?
Ezra Miller: 모자 하나 가져왔고요. 퀴니의 자켓도 가져왔어요, 그 자켓 진짜 죽여주거든요. 색이 저한테 잘 받아요. 니플러 장난감도 챙겼어요. 니플러랑 관련된 것 중 제가 가질 수 있는 거면 뭐든 원했어요. 시작할 때부터 제작진들한테 말했어요. 그들이 가진 니플러 상품은 다 갖고 싶다고요. 또 정말 부드러운 담요도 챙겼는데, 지팡이는 안 가져왔어요. 제 지팡이가 더 낫거든요; 저는 진짜 나무로 만든 게 좋아요
신체적인 요소를 요구하는 역이었나요?
EM: 네, 사실 저도 몰랐는데 그랬어요. 저는 제가 그걸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크리스마스 시기에 짧게 쉴 시간이 있었을 때 몇몇 부위는 못 쓰겠더라고요. 저는 육체적인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릴 때 몸짓에서 어떤 단서가 있다고 보거든요. 어떤 신체적인 증상이 있을 거 같아요. 가정 폭력, 아동 학대 사례를 다루는 전문가들 몇몇이랑 얘기를 해봤는데, 흔한 신체적 특징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본능적으로 크레덴스의 어깨는 잔뜩 웅크려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어깨를 꼼짝도 못 했고, 가슴은 뒤로 펼치질 못 했어요. 그리고 저는 제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갑자기 아주 슬퍼지게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코레오그래피는 런던의 국립 발레단과 국립 오페라에서 많은 발레와 오페라 안무를 짠 웨인 맥그리거와 다시 정리했어요. 그는 라디오헤드의 영상도 찍었고,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그는 다양한 (해리 포터) 배우들과 작업을 했어요. 랄프 파인즈가 볼드모트가 지팡이 쓰는 법을 개발할 때도 맥그리거와 같이 작업했을 거예요. 우리가 했던 것 중에 특히 많은 힘들었던 것들이 끝나갈 때쯤에는, 영화에서 무언가가 앞으로 막 몰아치고, 그걸 담아내기 위한 그의 마지막 시도가 이뤄지고 영상효과가 붙는 순간들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그냥 그런 순간들을 연기할 때나 다른 배우들의 편의를, 혹은 끔찍한 것들로부터 도망쳐야 할 엑스트라 배우들을 위해서 그냥 형체를 만들어내야 할하는 날에는, 그냥 거리에 서서 이상한 몸짓을 하고 소리를 질러댈 때가 많아요. 그걸 다 하고 나면, 힘든 부분이 있죠. 목힘으로 소리를 지를 때 제 목소리는 엄청 빨리 쉬거든요. 몸에도 약간 무리가 있었지만 그럴 만한 가치는 있었어요. 두 번 하래도 할 거예요.
다른 배우들이랑 일하는 건 어땠어요?
EM: 콜린 (파렐)과 일하는 건 정말 엄청난 경험이었어요. 우리가 처음으로 촬영을 시작했을 때, 방 밖으로 나와서 그 오싹함을 떨쳐내려고 했을 정도로 아주 강렬하고 소름끼쳤어요. 댄(포글리)과 앨리슨(수돌) 사이에 어떻게 섹시한 분위기가 날지 기대할 수 없었거든요. 저는 이랬어요, "Oh my gosh! 여기 앉아있기 약간 좀 불편한데." 그 분위기가 정말 환상적인 방법으로 장면을 장악했다 생각해요. 주연 4인방들이 보여준 (뉴트 스캐맨더 역의 에디 레드메인, 폴페티나 골드스테인 역의 캐서린 워터슨, 제이콥 코왈스키 역의 포글러, 퀴니 골드스테인 역의 수돌) 연기 개성은, 이 사람들을 알고 있고, 그들이 자신들의 작품에 얼마나 헌신적인지 알고 있고 있는데도 제가 기대했던 어떤 것보다 뛰어났어요. 그렇게 함께하는 방식이 아주 독특하고 아주 성공적이었던 거 같아요. 영화의 4인방이 연기하는 순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해서 아주 기분 좋게 놀랐어요. 저는 사람들이 이 4명의 사람들과 아주 깊이 사랑에 빠질 것 같고, 정말로 이들과 함께하길 원할 거 같아요.
계속해서 연락하나요?
EM: 사만다 모튼이랑 정말 많이 친해졌어요. 그녀와 그녀의 파트너가 저희 밴드가 했던 라이브 어쿠스틱 비디오를 제작했고, 콜린 앳우드는 백로트에서 1920년대 마법사 옷으로 우리 의상을 만져줬어요.
롤링 머리 속은 들여다봤어요?
EM: 그녀와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저한테 충분했어요. 멈추려고 했는데, 그건 멈출 수가 없잖아요. 그 필터는 아주 간단 것도 거품을 이만큼 만들어낸다고요. 롤링은 모든 걸 보고 있어요. 전지전능하고요. 이 세계의 신이에요. 우리가 관객으로선 절대 알지 못할 이야기의 디테일과 뒷얘기들까지 알고 있으니 대단하죠. 롤링이 우리에게 얘기하는 건 어쩌면 너무 큰 바람이에요. 그래서 단지 그 옆에 앉아서, 롤링이 가리키는, 그녀가 이 세계에 불어넣은 모든 캐릭터에 관련된 모든 디렉션에 대한 정보를 흡수했어요. 호그와트에서 올리브 혼비의 한 해에 대한 얘기는 해줄 수 있어요. 그것도 아주 인상 깊죠. 나한테 몇 가지 비밀을 준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