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화보] 에즈라 밀러 OUT 매거진 인터뷰
2012년 8월 15일
"It Gets Better"이 나오기 오래 전, 한 세대의 시금석이 되었던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라는 청소년 소설이 있었다. 영화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여기 필수품이라고 할 만한 청소년기의 확실한 신화가 있다. 마치 아이들을 위한 동앗줄인 것처럼, 밀러도 말한다. "Perks(역;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는 저를 위한 거였어요."
Perks는 아이들이 밀러처럼 고등학교 생활이 살아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십대에게 어떻게 상처를 주는지 말해준다. 또한 이것은 그런 아이들의 오래된 지침서인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를 인용한 것이다. 이 소설은 가슴 아픈 패배와 외로움을 겪는 고등학교 신입생인 찰리와 그런 그를 구원해주는ㅡ찰리가 절대 넘볼 수 없는 소녀인 샘, 그녀의 이복남매이면서 자신감 넘치는 게이인 패트릭ㅡ상급생 아웃사이더 무리에 관한 것이다.
십 년동안의 아웃캐스트들에게 Perks는 선반에서 '호밀밭의 파수꾼'의 옆자리를 차지해왔다. 이것은 그 어른들의 위선에 대한 클래식한 고발에 경의를 표했을 뿐 아니라,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이 행복한 홈비디오에 뒤에 가려져, 훗날 '비밀편지 고백(역:http://postsecret.blogspot.com/)'의 소잿거리가 되는 지에 대해 새롭고도 단호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말해준다.
"제가 찰리 나이였을 때 이 책을 읽었어요."라고 밀러가 말했다. 그가 살던 뉴저지의 메이플우드에서 같은 블럭에 살던 두 명의 형/누나들이 그걸 강요했다. "한 명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야'라고 했고, 다른 형은 '이 책이 내 인생을 구했어."라고 했죠. 그래서 저도 이걸 읽었고, 전 엉망진창인 아이를 위한 최고의 전설적인 지도를 찾아냈어요."
이러한 확실하고 열렬한 지지는 스티븐 크보스키가 쓰고 1999년 MTV 북스를 통해 발간된 이 책이 어떻게 아이들 사이에서 전해지게 되고, 결국 백 만부 이상 팔리게 되었는지를 말해준다. 이것은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많이 금지되어있는 책 중 하나이지만, 그것은 오히려 이 책의 매력을 더 높일 뿐이다.
ㅡ찰리 역에 로건 레먼('퍼시 잭슨'/ 그렉 버랜티 작가의 'Jack & Bobby'), 샘 역에 '해리포터'의 엠마왓슨이 출연하는ㅡ 영화는 크보스키가 각본/감독하여, 이번 달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찰리라는 캐릭터에게서 위안을 얻은 뒤 5년 후, 밀러ㅡ그는 지금 20살을 코 앞에 두고 있다. 드디어, 공식적으로, 그의 10대를 졸업하는 것이다.ㅡ는 센스티브한 허세를 가진 어린 조니뎁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답고 탁월한 자신감으로 패트릭을 연기했다. 2011년 '케빈에 대하여'에서 틸다 스윈튼의 사이코패스 아들로 가장 잘 알려진 밀러는 보통과는 다른 낙천적인 새로운 퀴어 롤모델로서 패트릭 역을 맡았다.
"제 인생에도 패트릭이 필요했어요."라고 그가 Perks를 썼던 26살의 크보스키는 말한다. "스스로 괜찮다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했죠. 페리스 뷜러를 존경했어요. 그는 저를 괴롭히던 불안정함에 시달리지 않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리고 그 뒤엔ㅡ제가 미쳐있지 않았던, 한참 뒤에야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ㅡ저는 패트릭이 그런 우상 같은 캐릭터가 되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밀러가 로스앤젤리스의 친구 집에서 Perks의 대본을 봤을 때였다. "저는 그거 주워서 벽에다 던지고, 그 뒤엔 발로 차고 침도 뱉었어요. ㅡ 왜냐면 누군가, 어떤 멍청이가 인생의 위대한 작품을 망치려고 하는 거에 정말 화가 났었거든요." 그 뒤 그는 그것이 크보스키의 프로젝트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건 이제 더 이상 할리우드가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을 집어삼키지 않는다는 뜻이었어요. 또 그건 Perks가 더 크고, 대중적이고, 더 유용한 괴물이 될 기회였죠."
그는 또한 자신을 찰리로 여기는 것을 그만둬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저는, 제 친구들이 저에게 책을 추천하던 그 때 그들의 나이에요." 에즈라도 그렇게 부르는 것처럼, 학교에서 'antipack pack(역: '모임'을 반대하는 모임)'의 사실상 리더로서, 패트릭은 찰리에게 그저 구석에 서있기보다, 불량배들 사이에서 어떻게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는 영화에서 패트릭이 가장 멋진 아이ㅡ가장 자신만만하고, 가장 덜 불안한 아이ㅡ였으면 했어요,"라고 크보스키는 말했다. "신은 그가 몇 가지 문제들을 안고 있는 걸 알아요."ㅡ패트릭이 간직하고 있는 단 한 가지 비밀은 그가 몰래 쿼터백, 브래드와 잠자리를 가진다는 것이다ㅡ"하지만 그가 괜찮아질 거란 걸 알잖아요. 당신이 만약 게이 소년이고, 당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롤모델을 찾고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여기있는 거죠. 여기엔 아무런 희생자도 없어요. 또 당신이 이성애자였어도, 당신은 그냥 패트릭을 사랑하게 될 거에요. 그는 멋지거든요."
Perks에서, 브래드(조니 시몬스)가 패트릭과 함께 있는 것을 그의 아버지에게 들키고 무자비하게 두드려 맞은 후, 버림 받은 패트릭은 술에 취해 찰리에게 키스한다. 불쾌하고, 역겨운 반응 같은 진부한 표현보다, 찰리는 무조건적인 위로와 함께 그저 패트릭을 다정하게 안아준다.
"당연히 그런 행동엔 잘못된 점이 없어요,"라고 크보스키는 말한다. 그는 그 장면ㅡ그리고 패트릭과 브래드의 캐릭터ㅡ이 그의 가장 친한 대학친구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 이성애자인데도 저의 게이 친구 모두와 진정한 유대감을 가졌어요."
20살의 레먼은 그와 그의 또래 세대들도 찰리처럼 반응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건 불쾌한 게 아니에요. 절대 아니죠." 그리고 찰리는 그저 패트릭을 정말 많이 걱정해주는 거고, 그가 그런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건 본능적인 거에요."
그다지 달갑지 않은 것은 식당 한 가운데서 브래드가 패트릭을 "faggot(게이 새끼)"이라고 부르는 장면이었다. "이런 영화에서, 10대의 게이 소년은 꽤 자주 욕을 먹고, 기분이 나빠져서 결국 그는 떠나버려요,"라고 크보스키가 말했다. "제가 있던 곳에서는 그랬어요ㅡ피츠버그에서의 그 친구 말이에요ㅡ제가 말했었죠, '이 이야기에서, 저는 패트릭이 돌아와서 그 친구를 무지하게 패줬으면 했어요."
첫 번째 주먹질 후, 밀러와 ㅡ패트릭의 대담한 자유분방함과는 정반대로 비밀스런 고민을 가진 브래드를 연기한ㅡ시몬스는 식당 바닥에서 격렬하고 극심한 싸움을 하며 나뒹군다. 이 장면엔 대역도 없었고, 몰래 합의한대로, 그들은 스턴트가 지시한 것이나 크보스키가 승인한 것보다 훨씬 더 격렬했었다.
"조니와 저한테 다른 방법은 없었어요,"라고 밀러는 말했다. "저희는 안전하게나 편하게 싸우는 건 정말 원치 않았어요. 그날 어떤 심각한 부상을 입힌다 하더라도 그냥 서로 이해해주기로 했었어요."
"브래드는 사람들이 그에게 기대하는 것들로 설정된 경계선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하는 인물이에요,"라고 시몬스는 말했다. "브래드의 전략은 그가 진실한 자기 자신이 되지 않는 거였죠. 즉, 그는 그가 상상하는 대로 살았던 거에요. 이 영화는 "이건 미친 짓이야. 웃기는 짓이라고.'라고 말하는 걸 저의 부족한 방법으로 보여준 거에요."
밀러는 말했다."저는 대부분의 몸싸움이 그저 멍청이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보여준 학대의 순환을 반복하는 거나, 아니면 그들의 남성스러움을 테스트하려는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어떤 것보다 동성의 짐승들이 벌이는 그런 의식이 더 이상하죠. 서로 싸우려는 두 녀석들을 본다면, 그건 그냥 둘이 그거 하려는 것처럼 보일 걸요. "
우리 에지 멘탈 존나 세다_☆ 머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