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ra Miller/신비한 동물사전

[인터뷰] 선거결과에 대한 에즈라의 의견: "불사조 기사단이 필요하겠군요."

duckoo 2018. 1. 31. 23:53

[ Ezra Miller on Election Results: "We're Going to Need the Order of the Phoenix" ]


2016년 11월 10일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는 이렇게 말한다: "행복은 가장 어두운 시대에도 나타날 수 있다, 단 한 명이라도 불을 켜는 방법을 기억한다면." 2016년 선거의 충격적인 결과 후, 이 문장은 많은 밀레니얼들에게, 그들이 두려움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안겨다줬고... 해리 포터 영화도 그래왔다. 에즈라 밀러, 즉 <신비한 동물 사전>에 출연하게 된 해리 포터 덕후가 도날드 트럼프의 승리에 대비하기 위해서, 마치 수많은 그의 동료들처럼 이 시리즈를 활용했다.


"저하고 제 친구들 어제 밤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봤어요... 왜냐하면 몇몇 친구들은 진심으로 그래야했거든요,"라고 밀러는 버즈피드 뉴스와의 라이브 인터뷰에서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바로 지금 느끼고 있는 공포는 정말 명백하고 정말 현실이에요."


밀러는 이어서 왜 J.K. 롤링의 시리즈가 거대한 공포의 시대에 그렇게 많은 안정을 안겨주는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J.K. 롤링의 세계는 우리를 안심시켜주는 아름다운 신화예요, 그리고 이 책을 어렸을 때 알았다면, 그건 우리에게 세상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아주 기본적인 공간을 제공해주죠. [롤링은] 우리에게 암흑의 시대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도구를 깨닫게 해줘요, 이를테면 우리가 지금 바로 쏟아붓고 있는 것들요: 바로 우리의 사랑, 서로를 향한 지지, 우정, 공동체죠."


롤링은 선거날 밤, 단순히 그녀의 마법같은 작품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지지를 보내왔다. 인터뷰 말미에, 밀러는 "약자들을 지지하는" 롤링의 트위터 메시지를, 또 다른 해리포터 레퍼런스를 통해 다시 표현했다. "우리한테 불사조 기사단이 필요하겠네요."라고 이 배우는 말했고, 그는 올해 초 다코타 송유관 논란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냈었다. "위험에 처하게 될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 위험을 감수할 사람들이 필요할 거예요."


또 다른 알버스 덤블도어의 적절한 말 한 마디가 오늘날 현재 정치 상황에 그럴듯하게 들린다: "습관과 언어가 다른 것은 아무 문제도 아니다, 우리의 목표가 동리하고 우리의 마음이 열려있다면." 그러니 선거 결과가 공개된 후 안정을 위해 해리 포터 시리즈를 이용했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니란 걸 알아둬라. 책과 영화의 주요 메시지에서 희망을 끌어내라: 그 사랑이 증오보다 강하고 그것이 결국에는 승리할 거란 것을.








유튜브에도 해석 영상 올려놨긴 했는데 글로도 하나 정리해두고 싶어서 올림...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질문이었고, 이때 대답하고 있는 에즈라 눈빛에 보이던 총명함이 마음에 오래오래 남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