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ra Miller/SOAIF

[인터뷰]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는 밴드 내의 라이프 코치와 함께 명성의 행렬을 항해한다

duckoo 2018. 6. 28. 00:26

[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 Navigate the Fame Matrix With an In-Band Life Coach ]


2018년 6월 11일



3월,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의 이타주의적인 공간, C'mon Everybody에서 밴드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는 무아지경에 빠진 관객들에게 맹렬한 연주를 선보였다. 그곳은 내가 그들을 발견한 가장 작은 장소였는데, 이전에는 2016년 SXSW에서 세 번의 공연과 지난 여름에 Knitting Factory에서였다. 그들의 연주는 무자비함과 부드러움을 즐겁게 넘나들었고, 이 친밀한 모습은 기념비적으로 눈에 띄었다. 여러 가지 악기를 다루는 그들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효과가 있었으며 밴드의 상냥한 성품과 독특한 케미스트리가 그 사이로 빛났다. 팬들은 변함 없고 의리있어 보였다 ─ 여느 때처럼 공연이 끝나고 에즈라 밀러를 만나길 바라며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던 팬들 때문이기도 하고 <저스티스 리그>에서 플래시로 가장 잘 알려진 이 배우 때문이기도 하다.



그들의 신보, <Deus Sex Machina, or, Moving Slowly Beyond Nikola Tesla>가 6월 1일 발매 되어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고, 화요일, Elsewhere에서의 16세 이상 관람 가능한 공연을 포함한 홍보용 전국투어도 시작됐다. 새 인터뷰가 많이 있어서 Stubb의 무대 뒷편에서 이뤄진 대화는 나는 "그들이" 뭘 얘기하고 싶은지를 물어봐야했다. 조쉬 아우빈은 "인터뷰에서 한 번도 질문받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라일라 라슨은 "우리가 얘기하고 싶은 건 아무도 신경 안 써요"라고 빈정댔다; 에즈라 밀러는 "솔직히 좀 부담된다"면서 기준을 좀 정해달라고 했다. 그 이후의 45분에는 많은 웃음이 담겼고, 밀러가 "여기서 어떤 부분이 나가든지 엄청 기대되네요, 이러실 수도 있잖아요─이 밴드와 나눈 모든 대화가 오프더레코드였다, 그래서 나는 이 사람들이 얘기한 어떤 것도 말할 수 없다─하지만 모두 편안한 즐거움이었다"고 말하게 만들었다. 다음은 우리가 출간할 수 있었던 몇몇 대목이다; 가장 유명한 <스타 워즈>대사를 두고 토론한 건 어느 정도 예의를 지키기 위해 편집됐다.


[헬스키친에서 놀고 있는 에즈라]


조쉬: 여기 데어데빌이 지내는 곳이네. 그 사람 본 적 있어?


에즈라: 여기 와가지고 <데어데빌>에서 헬스키친 촬영분 찾는 거 진짜 웃기는 일이라고.. 그 사람들 여기 없어.


Q. 최근에 찾아보는 거 뭔데?


라일라: 우리 이제 막 <3%>라는 프로그램 다 봤어. 브라질 프로그램인데 성과주의가 이 아주 불길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다룬 내용이지. 사람들은 빈민화되고, 20살이 될 때 그걸 아주 현대적인 파라다이스로 바꿀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져. 그렇지 못하면 빈곤과 혼란 속에서 사는 거지. 진짜 재밌어.


에즈라: 까리한 프로그램이야.


Q.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미국이네?


에즈라(웃으며): 응, 미국 같아. 근데 다들 포르투칼 어로 말해. 미국에서 모두가 포르투칼 어로 말하는 대단한 프로그램이지─그걸 전제로 하고 있어.


Q. 투어 준비하는 거 말고는 또 뭐해?


에즈라: 작곡 좀 하고 있지. 우리가 전에 만들어둔 것들 리허설 안 해도 될 만큼 시간이 되면, 항상 곡 한 무더기씩 쓰게 돼. 그리고 저번에도 확실히 예외란 없었지. 밥솥 안에 적어도 다른 앨범 하나낼 정도는 써놨다니까. 세 명이 있으니 생기는 문제고, 세 명의 작곡가가 있으니 생기는 문제야. 그냥 곡이 너무 많은 거.


조쉬: 우리가 단순히 몇 발짝 앞서가는 경기를 하게 해준다는 것 이상의 의미지.


에즈라: 조쉬는 밴드의 공식적인 라이프 코치가 됐어. 얘가 사기도 증진시키고, 우리 영양소도 신경써줘.


조쉬: 라일라, 오늘 철분 충분히 먹었어?


라일라: 너 나 본 적 없냐? 내가 얼마나 창백한지 본 적 없어? 한 번도 철분이 충분한 적 없다고.


Q. 저번에는 C'mon Everybody에서 너희 봤었지─그렇게 멋진 곳에서 연주하는 게 얼마나 중요할까? 저희 21살 이하를 위한 공연했잖아.


에즈라: C'mon Everybody는 진짜 쩔어.


조쉬: C'mon Everybody가 진짜 쩌는 거지. 거기 룰이야.


라일라: 와, 조쉬.


에즈라: 조쉬의 라이프 코칭 테크닉 중 하나야, 한 번 더 말하는 거. 그냥 강조하는─


라일라: 단언해야 하는 거긴 했어.


조쉬: 사람들이 그 분위기에 진짜로 빠져드는 에너지를 모두가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거야. 자기가 내보내는 게 뭔지 진짜 알아차리지 못 한다면,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지. 라이프 코치 책에 나오는 47번 내용이야.


에즈라: 팜플렛에 있는 거 이제 보이네. (웃음)


Q. 너희 힙합 앨범을 위한 좋은 시도였네.


Ezra: 누가 우리 힙합 앨범 얘기 해줬어?


[21세 이하 공연에서 연주하는 거 얘기 중]


라일라: 그런 거 더 많이 해보고 있는 중이야, [곧 있을] 클리브랜드에서 그런 공연 하나 잡아놨어.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고 싶은데, 가장 열렬한 음악 리스너들인 젊은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 거야. 그리고 그 사람들이 올 수 있는 공간을 정말 만들고 싶어, "밴드 음악을 듣는 재미"와 그 아이들이 자치권을 가지는 든든한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단 점에서 보람찬 일이야.


에즈라: 솔직히 정말로 그럴 만해서 실망하고 화가 난 팬들한테 계속 얘기를 듣고 있어, 자기 지역에서 하는 공연이 21살 제한이라 못 들어온다고 말야. 그 불만이 아주 뚜렷했던 걸로 기억해─ 


라일라: 맞아, 가슴 아픈 일이었지.


에즈라: 관련된 사람들 모두가 화가 났겠지. 그래서 우리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찾아서 해봐야겠더라고, 바라건대, 음악의 의미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사람들이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한다고 모두가 얘기할 만한 형태의 시도를 말이야. 


라일라: 우리 모두로선, 음악은 정말 말 그대로 삶의 구원이었어. 그 긍정적인 영향을 돌려주려는 건 당연히 필요한 것 같아.


Q. 에즈라의 다른 경력이 이 음반을 뒷받침하게 팀을 꾸리는 데 도움이 됐어?


에즈라: 내 다른 것들은 이 팀이랑 크루가 구성되는 데 한 일이 아무 것도 없는데.


라일라: 그것들 신경쓰이게 하는 게 뭐라도 있으면 이럴 거 같아─"뭔지 모르겠는데..."


에즈라: 잠재적으로 도움 되는 만큼 분명 사람들의 관심을 방해할 수도 있어. 그 이상은 아닐 거고. 우리가 팀으로 계약한 사람들이랑 얘기는 말그대로 이렇게 했었어, "배우가 하는 밴드요? 잘 모르겠는데요."


라일라: 기본적으로 이렇게 밖에는 할 수 없게 된 거야, "이 밴드를 목숨 바칠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이랬어, 네! (웃음) 우리 진지했다는 거 알아야되는데.


에즈라: 어떤 사람이 그 명성의 기반에 들어선 첫걸음이 남긴 발자국이 뭐든지 간에, 사람은 그 발자국으로 정의돼. 그게 아니면 그 발자국으로 영원히 정의하려고 시도하던가, 그게 뭐든지 간에 말이야. 그리고 단 하나의 매체에서 일하지만 다양하고 흥미롭고 역동적인 방법으로 해내고 싶은 사람한테마저 그런다고. 그리고 대중들로서 우리는 이렇게 굴지, "하지만 니가 처음 등장했을 때 니 발자국이 했던 방식은 어쩌고?"


(웃음)


["두 가지 일"을 한다는 이야기는 조지 워싱턴 부시가 화가가 됐다는 삼천포로 빠지게 만들었다, 더 큰 웃음이 이어졌다]


에즈라: 그 사람은 학살자였어.


라일라: 많은 학살자들이 좋은 예술가야.


에즈라: 알지만, 사람들이 그딴 소리를 듣고 싶어하진 않잖아. 그딴 소리 할 거면 여기서 나가. 왠지 알지, 명성의 기반이 되는 그 첫발자국이 대학살의 자국으로 남았을 때를 흔들어놓는 건 정말 힘든 일이야. 그게 제일 나쁜 거야. 그런 (테드) 번디의 그림을 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


라일라: 대부분은 그게 사람 피부 위에 있으니까.


(웃음)


에즈라: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라고 정한 기분이 어때?


[새 비디오에서 에즈라의 몸짓이 노래하는 동안 무대에서의 몸짓에 비해 약간 어떻게 다른지 얘기한 후]


에즈라: 그 사람들한테 사실 우리 다 배우들이라고 말해야겠어. 아, 세상에, 새로운 방법이 있네, 얘들아, 사람들이 우리한테테 내가 배우인 것 가지고 질문할 때 말야. 우리 그 사람들한테 우리 다 배우라고, 이 밴드는 우리가 밴드에 속한 사람들을 연기하고 있는 거라고 말해야겠어.


라일라: 오오, 좋은데.


에즈라: 이게 우리가 하는 연기야. 이게 에즈라가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영화 중 하나인 거지.


라일라: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우리 모두가 에즈라 밀러인 거. 번갈아가면서 하는 거라고. 우리 당신이 말도 못할 정도로 진짜 좋은 배우들이거든.


에즈라: 그게 우리가 다른 악기를 연주하게 된 이유도 설명해줄 수 있겠네 ─연기가 뭘 의미하고 어떻게 보일 수 있는지 이해 못 하잖아. 즉, 그게 진짜로 자기 모습 바꾸는 짓 같은 거지.


조쉬: 우리가 한 번도 다른 악기를 연주하지 않은 걸수도 있지.


라일라: 그냥 다른 악기들 하나씩 잡고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야.


Q. 그리고 사실 음악은 고릴라즈가 연주하고 있는 거고. (역: 고릴라즈는 가상의 캐릭터가 멤버로 활동하는 밴드인 설정)


(웃음)


[그후]


라일라: 얘들아, 이 대화 진행되는 동안 알아뒀으면 하는 게 있어, 나 네일 회색으로 칠했는데 완전 이쁘다.








쏜즈한테 에즈라 연기 얘기 좀 그만 물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