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 need to talk about Ezra Miller ] 


그의 화려한 커리어는 19살에 최고에 이르렀다.

2012년 3월 1일 






배우 에즈라 밀러는 깡 말랐고, 검은 머리이며, 왕년의 어린이 오페라 가수였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가 변했을 때, 마찬가지로 격렬한 감정을 드러내는 직업으로 돌아서 거칠고 도시적인 역에 특화된 10대 배우가 되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존 가필드의 세대로 회귀하는 것이고, 아마 나중에는 드니로, 호프만, 잭 니콜슨 그리고 알 파치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될 것이다. 두 여학생의 약물사에 연루됐던 불안한 사립학교 학생으로, 스테이크 칼을 -이탈리아 인에게 휘두르며- 들고있던 미국인 녀석으로, 이복 형제의 결혼 과정에 딴지를 걸기로 결심한 냉소적인 약물 중독자로, TV 작가인 아버지의 영역에 도전하는 게이 소년으로 그를 만난 후, 나는 또다른 최후의 도전을 위해 자리해 있었다: 이 유대인 소년이 어머니를 혐오하는 소시오패스로서 할 수 있었던 것을 보기 위함이었다. 이 소년은 코네티컷 고등학교에서의 콜럼바인 스타일의 살인 사건을 벌인다.


린 램지의 가족 호러 스토리 <케빈에 대하여>의 소재에도 불구하고, 이 19살의 달변가 밀러는 안소니 퍼킨슨이 아니다. 그는 낙관적이고 집중력 좋은 프로이며, 영화 그리고 NYC에 기반을 둔 밴드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의 싱어/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다. 성인 남자의 몸이 되기 위해 여전히 자라는 중이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멋지지만 알려지지 않은 에이스 투수 팀 린스컴과 푸 파이터스의 데이브 그롤을 잘 섞은 스타일과 매너를 가진, gawky한(역: 주로 키 큰 애들이 휘적거리는 느낌인가봐요) 미남을 떠올려보라.  


<케빈에 대하여>는 밀러를 위한 스타비히클(역: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스타의 매력을 중심으로 제작된 영화. 특정한 스타를 위해 쓰여진 줄거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랩니다)은 절대 아니다. 실제로 밀러는 영화의 후반부까지 등장하지 않고 그의 부모를 연기한, 영화는 틸다 스윈튼과 존 C. 라일리라는 두 명의 대배우들을 위한 것이었다. '케빈'은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서간체 소설을 기반으로 한 것이고, 스코티쉬 출신의 뛰어난 영화감독 린 램지의 손에 의해, 한 어머니(스윈튼)가 미국 마을에서 그녀 스스로 만든 "악마의 씨"로 비롯된 피해에 체념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개인적이고 초현실적인 문체의 스토리가 되었다. 아주 불안한 이 여행을 통해-우리에게 아이러니 혹은 고어의 이점을 위한 고어로 애용되는, 미국 호러 영화 특징을 떠올리게 한다-이 "나쁜 엄마"가 그녀의 "악마 같은" 아들과의 관계 형성 실패로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애를 쓰는 동안, 우리는 이바의 머리 속 덫에 갇히게 된다. 


램지의 단편 작품 팬들은, 친구의 이해할 수 없는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글래스고 슬럼가 아이들의 죄책감을 억제하여 표현한 <쥐잡이>, 한 젊은 여성이 깨어났을 때 남자친구의 죽음을 발견하고 출간되지 않은 그의 소설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기로 결심하는 peripatetic 여정을 다룬 <모번 켈러의 여행>이후 그녀가 돌아온 것에 기뻐할 것이다. 램지가 다시 돌아오기까지 10년 이상의 공백이 있었고, 이것은 그녀가 앨리스 시볼드의 소설 <러블리 본즈>의 영화화 작업을 중단하고 그 작업이 뉴질랜드의 피터잭슨에게로 넘어간 후부터였다. 제작사 BBC 필름이 대본 개발에 시간을 투자하고, 영국인들이 미국에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많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아, <케빈에 대하여>는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이전의 콜럼바인 테마의 영화(구스 반 산트의 <엘리펀트>, 벤 코치오의 <제로 데이>)와 달리, <케빈에 대하여>는 우리에게 범죄가 어떻게 계획 되었는지에 대해 서술해준다. 출생시, 어머니와 아들이 어떻게 관계 형성에 실패하는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일촉즉발의 상황 대신 말이다. 


에즈라 밀러와 나의 대화는 그가 <케빈에 대하여>의 프리미어 차 밀리 밸리 영화제에 게스트로서 환대 받기 몇 시간 전, 샌 라파엘 모텔의 햇볕이 드는 로비에서 시작됐다. 몇 주 후, 우리는 <케빈에 대하여>와 그의 상반기 영화들의 어두운 테마들에 대해 자세히 얘기를 나눴다. 슬리브리스 블랙 베스트를 입은 에즈라는 어깨까지 오는 머리카락을 계소해서 뒤로 빗으면서 인터넷 바이오에 떠도는 것들을 고쳐나갔다.


데이비드 램블: 호보켄 출신인가요?


에즈라 밀러: 아뇨, 틀렸어요, 전 뉴저지 골짜기, 베르겐 카운티에서 태어났어요. 고등학교를 호보켄으로 갔었고, 고등학교 입학이 새로운 시작 혹은 통과의례 같았어요. 그건 순수함의 진정한 죽음 같아요: 여기 너의 의식이 모두 놓여있고, 그건 불타오르고 있어. 그리고 넌 더이상 어린 아이가 아니다. 


당신의 프로페셔널 라이프는 어린이 오페라 싱어로 시작됐죠.


여섯 살 때, 오페라는 제가 알게된 첫 예술 형식이었어요. 아이에게는 마법 세상이 더 진실된 세상이죠. 어린 나이에 종교를 배우는 거 같았어요. 제 첫 작품은 로버트 윌슨과 필립 글래스의 <화이트 레이븐>이었어요. 저는 지구의 어린이로 오디션을 봤죠. 그들이 했던 첫 번째 일은 저를 의자에 앉혀놓고 공중으로 300피트 띄우는 일이었어요, 왜냐하면 그 어린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아이거든요. 저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어린이 합창단에 있었어요. 저는 알토 소프라노였지만 카스트라토(역: 변성 전의 고음을 유지하기 위해 거세한 가수)가 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제 목소리는 바뀌었고, 그 뒤 14살에 <애프터스쿨>에 캐스팅 됐죠. 그 다음엔 제 두 번째 작품인 <캘리포니케이션>을 위해서 여기에 왔고요, 그건 캘리포니아로 오게 된 즐거운 이유 중 첫 번째예요, <캘리포니케이션>을 위해서: 캘리포니아에 온 걸 환영해, 꼬마야, 뒤질 시간이다!


<케빈에 대하여>에서 자기 모습 보고 반응 어땠어요?


제 얼굴 보고 겁에 질리기도 했지만, 자부심을 느꼈어요. 저는 소름 끼치게 하려고 했었고, 그래서 제가 스스로를 보면서 비참할 만큼 불편하게 느낀다는 건 좋은 일이죠. 이거랑 비슷하게, 여러분이 눈을 가린 채 총을 쏜다고 치면, 그 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일종의 행복한 기적이 될 거예요. 


이상하게도, 당신이 약물 중독으로 죽은 학교 학생에 부딪혀 넘어지는 인물로 나왔던 데뷔작 <애프터스쿨>의 당신 모습에서 <케빈에 대하여>가 가진 테마의 힌트들이 있어요. 


청소년기는 자연적으로 무시무시한 부작용을 갖고 있죠.


케빈의 섹슈얼리티는 어떨까요?


우리는 케빈이 그의 어머니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자위를 계속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죠. 저는 케빈이 그의 끝없는 분노를 표출하는 많은 방법 중 하나로써, 그의 섹슈얼리티의 뿌리를 빼앗가는 사람 중 하라는 걸 알았어요.


<월플라워> 촬영 하던 도중에 미시간에서 대마를 소량 소유하고 있었단 게 밝혀졌다는 뉴스에 대한 당신 반응이 자랑스러웠어요.


사실 제가 하고 있었던 것이 저를 불편하게 하고 심지어 약이라고 불리는 아주 무해한 물질이었을 때, 그게 반항적인 행동이라고 알려져야한다는 것은 좀 불행한 일인 것 같아요. 이런 일들로 저를 어떤 사람이라고 뭉뚱그리는 건 싫어요, 그게 저를 즐겁게 하는 거라도요. 





Posted by duc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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