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zra Miller, Michael Angarano, Nicholas Braun talk 'Stanford Prison Experiment' ]





(서론, 다른 사람 인터뷰 다 생략)



이 캐릭터의 사고(思考)에 빠지는 게 어땠는지 얘기해주세요, 당신에게 어땠나요?


밀러: 정말 멋졌던 건, 기본적으로 이 영화를 만드는, 그 과정들이 캐릭터, 또는 순식간에 훌쩍 떠나버리거나 그 절망적인 생각에 빠져들다가 결국 정체성을 상실해버리고 마는 그런 성격의 감각들을 창조해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네, 그 사고에 빠져드는 건 우리가 가진 재료들 위에 수많은 그림을 그려내는 거였어요. 그뿐만 아니라 부당함에 대해 소리치는 것에 이론적으로 관심을 가진 운동가였던 그 아이의 포지션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작업이였죠. 그는 캠퍼스를 누비고 다니기도 했고, 분노가 많기도 하고, 약간... 그는 강력한 구조를 무너뜨릴 생각을 가지기도 했지만, 그 반대로 강력한 구조를 많이 지탱하고 있기도 했어요. 그는 약간 여성혐오자에, 인종 차별 사건들을 그렇게 공경하지도 않았거든요. 이런 것들이 영화에서 분명하게 드러날 것 같아요. 그는 대학에서 벌어지는 이 심리학 실험에 대한 상황을 두고 휴이 뉴턴의 말을 이용해요. 그에 대한 것 중 제게 흥미로웠던 건, 결국, 강제적인 그 구조에 저항하는 그의 방식이, 실제론 그 시스템을, 더 나아가서 그 실험의 잔인한 프로세스를 더 강화했다는 점에서 매우, 매우 효과가 없었단 거에요. 


카일과 함께 작업한 건 어땠나요, 그에게 감탄했던 점이 뭔가요?


밀러: 카일은 정말 끝내주는 감독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의 확실한 예라고 말하고 싶어요. 카일은 끝내주게 스윗하고, 마음도 넓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죠. 물론 이런 사람들이 최고의 영화제작자를 만들지는 않아요. 하지만 카일은 우리가 찾은 훌륭한 예외의 경우죠. 그 모든 과정을 겪고 나서도 사랑스러웠던 동시에 그가 원하는 것 이끌어 낼 수 있고, 배우가 원할만한 것을 안겨주는 사람이에요. 그것도 정말 다정하게 말이에요. 우린 더 많은 사람들이 카일의 코드를 박살나게 하는 건 모두 깨뜨려버렸으면 해요. 그러면 우리는 더 끝내주는 영화를 얻을 수 있고, 계속해서 그걸 만들면서 아주 훌륭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테니까요. 



Posted by duc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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