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에즈라 밀러 <신비한 동물 사전> 새 인터뷰
Ezra Miller/신비한 동물사전 2016. 12. 14. 00:37 |[ New Ezra Miller “Fantastic Beasts” Interview ]
2016년 11월 7일
이게 아마 여러 인터뷰어들이 같이 들어가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각자 원하는 부분 편집해서 기사 내는 거 같음
그래서 이미 블로그에도 두 개 정도 같은 내용의 인터뷰 올려뒀는데 그거 해석 엄청 이상함
이제보니 스포되는 거 잘라내버리는 바람에 내가 앞뒤 문맥을 파악할 수가 없어서 였다!!!! 라고 변명을 덧붙인다.. ㅠ
주의: 이 기사에는 크고(더보기로 숨겨둠(인데 나는 귀찮으니까 그대로 뒀다)) 작은(그대로 적혀있음)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에즈라 밀러: 다들 안녕하세요
여성 인터뷰어1: the Noble Collection의 Hot Topic(역: 영화 소품 파는 곳)에서 불빛나는 지팡이 가져왔다고 하던데요, 영화 소품이었던 거요.
에즈라: 아니에요.
캣 밀러: 맞아요, 빛나는 지팡이.
여성 인터뷰어1: 하나 가져왔다고 들었어요. 훔치셨다고요.
에즈라: 거짓말이에요, 이거 궁서체예요.
[일동 웃음]
에즈라: 누가 그런 얘길 해요?
캣: 캐티요. 다른 캐티.
에즈라: [웃음] 다른 캐티. 그래요, 그 분 알아요. 그거 아니에요. 저는 모자랑, 퀴니 자켓 하나랑... 왜냐면 그 자켓 죽여줬거든요.
여성 인터뷰어2: 주머니도 하나 있고-
에즈라: 네, 그 주머니 하나가 정말 중요해요. 유용하거든요.
여성 인터뷰어1: 분홍색 정말 잘 어울릴 거 같아요.
에즈라: 맞아요. 사실 저한테 정말 잘 받는 색이에요. 이게 웃길 수도 있으려나, 하지만...
여성 인터뷰어1: 아니에요.
[일동 웃음]
에즈라: 네, 또 뭐 가져왔게요? 오, 니플러 장난감 가져왔죠. 제가 가져올 수 있는 니플러 관련 물품은 다요, 그러고 싶어요. 시작할 때부터 사람들한테 말했어요: 니플러 굿즈 다 갖고 싶다고요. 그리고 엄청 부드러운 담요도 하나 가져왔어요. 근데 지팡이는 안 가져왔어요. 제 지팡이는... 저는 진짜 나무로 만든 게 좋아요.
[일동 웃음]
에즈라: 더 잘 작동되죠.
여성 인터뷰어3: 맡은 캐릭터가 신체적으로 굉장히, 이렇게 말해야겠어요, 단절 돼있다거나 벽을 치고 있더라고요. 아주...
에즈라: 좋은 표현이네요.
여성 인터뷰어3: 힘들어보이던데, 그쵸?
에즈라: 네.
여성 인터뷰어: 연기하기에 신체적으로 무척 힘들었던 캐릭터였는지 궁금했어요.
에즈라: 네, 실제로 서서히 그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주 예리한 질문이에요. 고맙습니다.
여성 인터뷰어3: 별 말씀을요.
[일동 웃음]
에즈라: 감동이네요... 동정은 언제나 환영이죠.
[일동 웃음]
에즈라: 맞아요. 서서히 느껴졌어요. 저는 제가 이걸 조절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크리스마스 기간에 조금 휴가를 가졌을 때 몇 군데를 움직이지 못하겠더라고요. 어깨가 굳어버렸어요. 가슴도 뒤로 펼칠수가 없었고요. 제가... 심적으로 외로울 때, 갑자기 엄청 슬퍼지기 시작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때가 제가 그랬단 걸 알아차렸을 때예요...네, 정말 그랬어요. 연말에, 특히 더 신체적으로 힘들었던 게 있는데, 우리가 했던 게... 영화 나오기 전까진 옵스큐러스에 대해서 아무 것도 얘기하지마세요.
여성 인터뷰어: 네, 그럴게요.
에즈라: 그 실체가 앞으로 막 파도치는 순간이 있어요, 크레덴스가 그걸 참아내려는 마지막 시도 같은 걸 하는 순간이었죠. 그리고 영화에서는 그게 영상 효과로 표현되겠지만, 그날에는 제가 그냥 그 순간을 연기해내고 옵스큐러스를 형상화 했어요. 섬뜩한 무언가로부터 도망쳐야하는 다른 배우들이나 백그라운드 출연진들에게 좋다는 이유뿐이었어도, 제가 그냥 거리에 서서 기괴한 몸짓과 함께 소리 질러댈 때가 많았어요. 그러고 나니까, 네, 목소리에 문제가 생겼죠. 그걸 다 하고 나니까, 목소리에 무리가 가더라고요. 목소리가 정말 빨리 쉬었어요, 긁으면서 소리를 질러댈 때는, 그렇죠, 신체적으로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그럴만 했어요! 두 번 하래도 또 그럴 거예요.
여성 인터뷰어4: 오디션 볼 때 그렇게 움직였어요, 아니면 제작진이 알려준 걸 좀 더 발전시켰던 건가요?
에즈라: 제 오디션 정말 보고 싶어요, 왜냐면 제가 뭘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거든요, 그게 오디션에선 보통 좋은 신호예요. 그런 요소가 있었을 거라고 확신은 해요, 왜냐면- 저는 몸에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사람들을 떠올릴 때 어떤 신체적인 단서가 있거든요, 특정한 신체적 증상도 떠오르고요. 가정폭력이나 아동 학대의 사례와 관련해서 전문적으로 일하는 분들 몇몇과 얘기를 나눴고, 그분들이 그 사람들에게 보통 나타나는 신체특징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본능적으로 그의 어깨가 움츠러들었을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모르겠어요, 돌아가서 봐야될 거 같아요.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하지만 많은 신체특징은 제작 전에 개발됐고, 웨인 맥그리거라는 코레오그래퍼와 함께 작업해서 정말 체계적으로 정리 됐어요. 맥그리거는 대단한 댄스 무브번트 코레오그래퍼인데, 런던의 국립 발레단과 국립 오페라에서 많은 발레와 오페라 안무를 짰어요. 또 라디오헤드의 비디오도 촬영했고요. 놀라운 사람이고, 데이빗과도 작업하고 있어요. <불의 잔>에서 벨라 댄스 안무도 짰을 거예요, 계속 작업해왔거든요. 또 다른 많은 배우들이랑도 일했을 거예요. 랄프 파인즈가 볼드모트의 지팡이술을 개발하는 것도 같이 했을 거예요.
여성 인터뷰어5: 맥그리거가 그 구애의 춤도 짰어요?
[일동 웃음]
에즈라: 그랬어요, 그랬죠, 그랬죠, 100%요. 웨인 맥그리거가 에럼펀트 구애의 춤을 짰어요. 영화의 금같은 순간이죠, 에디가 정말 잘했어요...
[일동 웃음]
에즈라: 즉석으로 고전 영화가 됐잖아요. [웃음] 에디 레드메인이 무척 잘해냈어요. 환상적이에요.
여성 인터뷰어6: 당신에게 <해리 포터> 세계관은 정말로 중요하죠, 팬이시잖아요, 골수팬이요.
에즈라: 맞아요.
여성 인터뷰어6: 그렇다면 당신의 캐릭터가 <해리 포터> 세계관 영화에서 어두운 역이 될 거라는 거에 관한 기분은 어때요? 당신에게 선택권이 있었다면 하고 싶었을 캐릭터인가요? 아니면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신나서 그런 건 중요하지 않은 건가요? 제 말은, 그리핀도르시잖아요.
에즈라: 네, 최대한 객관적으로 봤을 때-최대치가 크진 않지만-, 이 캐릭터를 맡는 건 환상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세상에 널리 퍼진 폭력에 맞서는 J.K. 롤링의 대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거 같아요.
여성 인터뷰어6: 그럼 그 캐릭터가 (원래) 쓰였다면 그 캐릭터를 좋아하셨을 건가요?
에즈라: 네, 네, 왜냐하면 거기엔 뭔가 있다고 생가하거든요, <해리 포터> 시리즈 속 가장 진지한 주제들 중에서도 훨씬 더 확장됐어요, 그래서 저는 이 이야기의 핵심 주제에 정말로 몰두한 사람이라면 이 자연스러운 확장의 방법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여성 인터뷰어7: 크레덴스의 큰 특징은 그레이브스와의 관계예요. 거기에 관해서 조금만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콜린 파렐과 어떻게 그걸 형성해갔는지, 그리고 당신은 그가 정말 누구인지 알고 있었는지 궁금해요.
에즈라: 알고 있었죠. 그런 건 항상 대본에 있으니까 그랬죠. 콜린과 일하는 건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어요. 이 작품 하면서 정말로 좋았던 점 하나가 우리가 리허설 할 시간이 좀 있었다는 거예요, 드문 일이죠. 그래서 딱 데이빗, 콜린하고 저만 방 안에서 해당 장면들과 이야기를 알아가면서 이틀 정도 리허설을 했어요. 매혹적인 순간이었어요. 그러니까, 그 순간이란... 우리가 처음 시작했던 장면이었는데, 이미 아주 대단히 소름끼치고 기가 빨렸어요. 우리는 그 방을 나와서 "윽" 거리면서 그 모든 오싹함을 떨쳐내려고 했죠. 그 순간에 매료됐어요. 서로에게서 무언가를 원하지만 그것을 가질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선 의구심을 품은 두 인물을 탐험하는 것에 저는 큰 재미를 느꼈어요. 그리고 크레덴스는... 어쩌면 그에게 "원한다"는 건 적절한 단어가 아니에요, 왜냐면 그는 절박하게 필요로 하는 것을 정말로 찾아헤매고 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했던 것이죠; 그들은 사랑과 애정, 관심 그리고 단순히 신체적 접촉도 받지 못해요. 그리고 그레이브스는 크레덴스에게서 무언가를 바라기 때문에 크레덴스를 그의 덫에 두기 위해 그것들을 나눠주고 있고요. 그렇게 그들이 서로에게서 원하는 것들을 얻지 못할 거란 걸 깨닫기 시작할 때에, 갈등에 멋진 고조가 이뤄져요, 적어도 그레이브스는 그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크레덴스는 그레이브스가 그가 찾던 아버지 같은 인물이나, 파트너, 혹은 친구가 되지 않을 거란 걸 깨닫죠. 바로 그때가 정말로 악화되는 지점이에요.
[일동 웃음]
캣: 우리끼리 얘기하기 전에 이 얘기 중이었어요, 그린델왈드가 영화 전체에서 계속 그레이브스였나요, 아니면 어느 순간 그로 바뀌게 되는 시점이 있나요?
에즈라: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저는 잘 몰라요. 잘 모르겠네요. 그건 대본에 안 나왔어요. 바뀌는 시점이 있었는지, 거기에 대해 전혀 얘기 못 들었지만, 그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하진 않잖아요, 왜냐면 우린 들은 게 많이 없거든요. [웃음]
캣: 진짜 그레이브스는 어디있는지 아세요? 알고 있어도 우리한테 말할 수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어디있는지 아시나요?
에즈라: 몰라요, 하지만 버티 크라우치 주니어 같은 상황이라면, 아마 그런 트렁크 바닥 아래에 있겠죠.
[일동 웃음]
에즈라: [웃음] 불쌍한 사람! 아마 마르고 꽤 수척해보일 거예요. 어디선가 힘든 시간 보내겠죠.
여성 인터뷰어8: 양어머니와 흥미로운 관계인 건 확실한데, 그럼 입양된 누이들과는 어떤가요? 그녀를 보호해주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동시에 그녀에게서 돌아설 기회를 노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모데스티나 그녀와 크레덴스의 관계에 대해서 얘기해주시겠어요? 그걸 알고 싶어요.
에즈라: 네. 먼저, 저의 촬영 파트너, 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린 재능을 가진 페이스에게 환호를 질러야겠어요. 저는 페이스를 거의 무서워 할 정도였어요, 왜냐면 걔는... 왜, 한 아이를 만났는데 걔가 너무 성숙하거나 정말로 똑똑하고 재밌는 사람일 때 있잖아요. 그럼 우리는 "워, 워, 워, 천천히." 이러죠. [웃음] 걔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예요. 그래서 그건 영화에서 활기를 찾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관계 중 하나였어요. 저는 그들이 서로를 보호한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감동스럽죠. 모데스티가 정말로 크레덴스를 보호해주는 장면도 두어 번 볼 수 있어요. 크레덴스가 메리 루의 분노와 과격한 행동 때문에 생기는 폭력에 고통 받거든요. 그리고 모데스티에 대한 배신, 그건 모데스티가 그레이스가 찾고 있던 사람으로 밝혀져야 한다면, 기꺼이 그녀를 놓아주는 거죠, 제 생각엔 크레덴스가 그의 현실에서 벗어나 그가 느끼는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야 하는 그 절망감은, 그들이 해결하지 않는다면 그를 파괴시키고 말 거예요.
여성 인터뷰어9: 영화를 보는 동안, 팬으로서 가장 놀랐던 건 뭐예요? 자리에 앉아서, 관객으로서, 이 영화에 대해 뭐가 가장 놀라웠나요?
에즈라: 오, 저는 댄과 앨리슨 사이에 그렇게 섹시한 분위기는 기대하지도 않았어요!
[일동 웃음]
에즈라: 이랬어요, "Oh my gosh! 이 자리 앉아있기 좀 불편한데."
[일동 웃음]
여성 인터뷰어9: 그분들한테 말해드릴게요.
에즈라: 저는 그냥 그 순간이 정말 시선을 사로잡는 방법으로 화면을 장악했다 생각했어요. 네, 대체로 그 주연 4명의 네 가지 연기 개성은 제가 예측했거나 기대했던 그 모든 것 이상이었어요. 이 사람들을 알고 있고, 그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얼마나 자신들의 일에 헌신적인지 알고 있는데도, 그것들이 함께 어울리는 법이 아주 독특하고 성공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영화 속 4인방이 그렇게 놀랍도록 연기해내는 순간에 아주 기쁜 마음으로 놀랐죠. 저는 사람들이 이 네 명에게 깊이 사랑에 빠져서 그들과 함께 하고 싶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댄이 우리의 마법 세계를 떠나 머글 세계, 노마지 세계로 돌아갈 때는 진짜 가슴 아팠어요! 저 정말로 약간 좀 울었어요, 다들 울었다니까요. 그건... 정말 제대로 인상을 남겼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그거 볼 생각하면 너무 기대돼요. 바로 지금 아주 좋은 처방전 같았어요. 간단히 사랑 그 자체죠. 우린 그게 필요해요.
여성 인터뷰어10: 데이빗이 크레덴스가 정말 주요캐릭터가 될 거라고 했어요. 얼마나 많은 영화를 하는지, 혹은 영화 몇 편 계약했는지 얘기해줄 수 있나요?
에즈라: [속삭이며] 와, 감독님이 그랬나요?
여성 인터뷰어10: 그랬어요.
[일동 웃음]
에즈라: 감동이다!
[일동 웃음]
여성 인터뷰어10: (녹음한 거) 들려줄 수도 있어요.
에즈라: 진짜 좋은데요. 네, 좋을 거예요. 이거 경찰 유도 심문 같은 건 아니겠죠, 막 "흠, 옆 방에 있는 놈은 네가 그랬다고 말했어!"
[일동 웃음]
에즈라: 어디서 진술서 썼어요? [웃음]
여성 인터뷰어: 우리 녹음기 30개 있거든요, 지금. 들려줄 수 있어요.
여성인터뷰어11: 작고 희미한 빛줄기가 남았잖아요, 그쵸? 영화 끝나기 전까진 얘기할 수 없겠지만, 자그마하고 희미한 빛줄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아주 빨랐고요. 많은 일이 생겼어요.
에즈라: 네, 제가 촬영분 봤을 땐 그런 거 못 봤던 거 같아서, 그거 저한테 희망을 주는 소식이네요.
여성 인터뷰어11: 네, 에디 레드메인이 그걸 지켜봐요. 뉴트가 그걸 알아차린 유일한 사람인 건 확실하죠.
에즈라: Wow, oh!
여성 인터뷰어11: 정말 작은 조각이에요.
에즈라: 꼭 그걸 넣어야 했겠죠... 편집 과정이 끝나갈 때쯤에 넣었을 게 분명해요, 왜냐면 제가 봐던 초기 편집본에선 그런 순간 없었던 거 같거든요.
여성 인터뷰어11: 흠. 그럼 우리가 방금 당신한테 새로운 일자리 따냈다고 알려준 거네요.
[일동 웃음]
에즈라: 그러게요! 여기 샴페인이나 뭐 있어요? 엄청난 일이라고요! Oh, gosh, 그랬으면 좋겠어요. 사실이면 좋겠다고요. 그건 제 인생의 대단한 영광일텐데...
여성 인터뷰어11: 계속 진행하는 거요?
에즈라: 네, 제 말은, 제가 이 창작 작업에 참여하는 모든 순간이 창대한 축복이에요.
여성 인터뷰어12: 그게 계속 되길, 후속편에서도 참여하길 바랄게요, 그럼 그 다음 영화에선 첫번째 영화에서 만나지 못했던 것(사람) 중 누구와 작업하고 싶어요?
에즈라: 그 4인방이랑 작업하고 싶어요, 그분들 연기에 정말 놀랐고, 그 캐릭터들이 정말 좋거든요. 옵스큐러스가 메리 루를 보내버린 게 슬퍼요, 왜냐면 사만다 모튼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예요.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고, 사만다와 정말 좋은 관계를 쌓아갔어요. 그녀와 영원히 일하고 싶었지만, 아마 그럴 수 있는 또다른 기회가 있을 거예요. 사만다와 사만다의 파트너가 우리 밴드가 찍은 라이브 어쿠스틱 밴드를 제작했어요, 그리고 콜린 앳우드가 우리 옷을 담당했는데, 1920년대 마법사 의상들을 이용했죠! 하지만 에디, 앨리슨, 캐서린, 댄이랑 더 일해보고 싶어요. 그분들이랑은 많이 만나질 못했어요. 서로 다루는 얘기가 많이 달랐죠.
캣: 크레덴스에 관해서 조앤과 얘기할 기회는 있었나요?
에즈라: 네, 아주 잠깐요.
캣: 좋아요, 우리한테 그 얘기 좀 해주시면 안돼요? 우리 다 조앤이랑 같이 자리 하고 싶어하거든요. 실감해보자고요.
에즈라: 네, 저도 100% 그랬어요. 그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만으로도 저한텐 충분했거든요.
캣: 팬질 좀 했어요?
에즈라: 네. 그니까 멈추려고 했는데, 그런 건 조금도 참을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 필터라는 게 아주 단순한 거여서, 한 번 시작하면 거품처럼 부풀더라고요. 조앤은 모든 걸 보고 있고, 모든 걸 알고 있어요. 전지전능하죠. 이 세계관의 신이라고요. 말도 안 되는 일이죠. 그러니까 우리가 관객으로서는 절대로 알지 못하는 상세한 이야기나 뒷얘기에 대한 모든 정보를요. 어쩌면 그녀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게 너무한 일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냥 그녀 옆에 앉아서 그녀가 이 세계에 넣었던 모든 캐릭터에 관련된 모든 지시방향에 대해서 그녀가 알려주는 정보를 죄다 흡수하기만 했죠. 하나 정도는... 호그와트에서 올리브 혼비의 한 해에 대한 얘기는 해줄 수 있을 거예요. 엄청 인상깊었어요. 그게 롤링이 했던 일이에요. 몇 가지 비밀을 알려줬죠.
캣: 오, 몇 가지 비밀이라니!
사회자: 딱 질문 하나만 더 받겠습니다.
에즈라: 저는 그녀의 비밀파수꾼이죠.
남성 인터뷰어: 가시기 전에, 플래시에 대해서 물어봐야겠어요. 그거 제작 시작할 때, 누가 감독이 될 거 같은가요?
에즈라: 네, 지금은 모르지만요. 올해 시작할 거 같아요. 꽤 금방 다가오겠죠. 정말 유감이에요. 릭과 작업할 수 없게 돼서 정말 슬펐어요, 하지만 이런 과정들이 복잡하고 아주 많은 상이한 요소들을 수반한다는 걸 이해해요, 그래서 제작 잘 될 거라고 믿고, 이 재료를 다룰 워너 브로더스를 정말로 믿어요. 그런 일이 있어도 엄청 기대돼요.
남성 인터뷰어: <저스티스 리그> 하는 건 얼마나 재밌었어요?
에즈라: 오, 무지하게 재밌었죠. 정말로 너무 심하게 재밌었어요. 제재가 필요할 정도였어요.
사회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인터뷰어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