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더 플래시'의 스타 에즈라 밀러가 신비한 동물 사전의 어두운 부분을 건드리다
Ezra Miller/신비한 동물사전 2017. 1. 14. 21:41 |[ ‘The Flash’ star Ezra Miller taps dark side in ‘Fantastic Beasts’ ]
2016년 11월 16일
뉴욕 ─ 에즈라 밀러에게, <신비한 동물 사전>의 크레덴스 베어본을 연기할 기회는 "저에게 있었던 일 중 가장 흥분되는 것 중 하나였어요─ 그 이야기에 빠져드는 것이 제가 자란 방법이었어요."
수십 번 얘기하듯이, 에즈라 밀러는 올해 초 두 영화(<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플래시로 연기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 그는 2018년에 개봉예정인 그의 "플래시" 영화에서도 극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하지만 밀러는 <신비한 동물 사전>의 "크레덴스 같은 아주 고통스런 역을 연기하는 피할 수 없는 도전"을 아주 좋아했다, 왜냐하면 그는 앞서 <케빈에 대하여>와 <월플라워>같은 영화들에서 보여준 연기로 찬사를 받았고, J.K. 롤링의 해리포터 책을 "광적으로 읽으며" 자랐기 때문이다.
롤링의 첫 번째 영화각본,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롤링은 자신의 포터 전설 속 작은 디테일을 바탕으로 5편의 시리즈물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 영화 시리즈의 영웅,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는 <신비한 동물 사전>이라는 교재의 저자로, 이는 호그와트에서 해리포터와 그의 마법사 친구들이 읽어야 하는 것이다.
이 새로운 영화에서, 크레덴스는 1926년 뉴욕 시티에서 살고 있고, 반마법사 "노마지" 집단인 뉴 살렘 복지회의 리더, 메리 루 베어본의 입양아들이다. 이 시기에, "노마지"는 "머글" ─ 마법사가 아닌 보통 사람들 ─ 의 미국 단어다. 이것은 롤링의 영국 배경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알려졌다.
<신비한 동물 사전>에서 크레덴스는 아주 어둡고 미스테리한 캐릭터로, 확실히 많은 문제를 겪고 있다. 그의 인생은 살아있는 지옥이며, 그는 계속해서 그의 양어머니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받고 있다. 거기다 그는 미국연방마법사의회의 보안국장, 퍼시벌 그레이브스(콜린 파렐)의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다.
<신비한 동물 사전>을 촬영하는 몇 달 동안 밀러에게 특별했던 일은 "제가 촬영하던 어느 날 J.K.롤링이 촬영장에 왔던 날"이었다. "롤링과 얘기도 하고 세트장 근처를 같이 좀 걷기도 했어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희한한 일이면서도 아주 영광이었어요. ...저는 조앤도 인간적으로서 대단히 겸손하단 걸 깨달았어요. 깜짝 놀랐죠, 왜냐면 그런 마음─완전히 독창적인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과 스스로를 비교한다는 건 거의 말도 안되는 일이잖아요."
데이빗 예이츠가 이끈 해리포터의 후반 4편의 성공을 떠올렸을 때, 밀러는 그건 그가 롤링의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시작의 일원이 되는 완벽한 이유라고 말했다.
"데이빗은 이 세계를 가장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고용했을 때, 그는 해리포터 전설 곳곳의 나머지 부분들을 떠올린 거예요. J.K.롤링은 데이빗이 그녀의 작품을 다루는 걸 정말로 신뢰하고, 제 생각에 그들이 가진 창의력 속 잠재된 길이 비슷한 거 같아요. 데이빗은 독특한 생각을 가졌고, J.K. 롤링이 제안하는 수많은 정보를 끌어모아 쥐고 있으려면 아주 독특한 생각이 필요해요."
롤링의 이야기가 전세계 관객들과 아주 깊은 연관이 있냐고 묻자, 밀러는 이렇게 언급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우리가 바로 마법이었어요. 또 아이들은 정의, 도덕이라는 타고난 감정들을 가지고 있죠, 우리가 나이를 먹으면서 오랜 시간 동안 대부분 그런 자질을 잃어버린 거 같아요."
배우는 이점을 지적했다. 우리가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 세계의 많은 어른들은 지치고 싫증나 있어요. 제게 있어 롤링은 어린 시절의 재능이었던 이런 자질들을 어른들의 삶에도 다시 부여할 수 있는 다리를 만들어준 거 같아요."
덧붙여, 밀러는 그가 롤링의 글이 "아이들에게 아주 무서운 것들에 관한 인식을 분명히 담아내고 있는 형태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녀는 전반적인 사회에서 무서운 것이나 나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입발린 소리를 하는 게 아니에요."
"하지만 롤링은 그런 무서운 일과 나쁜 인간들, 나쁜 일들을 이겨낼 수 있는 자기 내면 속의 도구들을 보여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