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 interview with genrequeer rebels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 ]


2017년 3월 20일


(의역 많음!!)


늦은 오후였다. 나는 침대에 누워있었고,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의 멤버들은 식료품 쇼핑 중이었다. 심각한 불안함을 느끼기도 하는 다른 모든 평범한 사람들처럼 나는 이런 인터뷰를 앞두고 안절부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약속에 딱 맞춰 그들에게 전화를 했다. 나는 그들이 식료품점 바닥에서 인터뷰를 하려고 계획 중이었는지는 몰랐는데, 거기서 시작해서 거기서 끝이 났다. 나는 내 침대를 떠나지 않았다.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는 뉴욕시티 출신의 장르퀴어 밴드(눈치 챘겠지, 젠더 퀴어같은 거다)로, 조쉬 아우빈, 라일라 라슨, 그리고 에즈라 밀러가 참여한다. 그들이 선호하는 장르는 자신들이 많은 의식을 가지게끔 하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 이게 정확히 표현하기에는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음악은 장르를 변형시키고 우리가 그동안 배워온 장르, 성별에 대한 사회적 구조를 파괴한다. 



라일라 라슨은 당신에게 휴식을 안겨다주는 folky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 세 사람에게서 신시사이저와 드럼, 펑크, 시들이 흘러나온다. 그들의 음악은 유니크하며, 많이 숨겨진 감정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입장을 표현해내는 것이기도 하다.






The Interview


2015년으로 돌아가서, 나는 사울 윌리엄스와의 투어를 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 들렀던 그들을 봤다. 그게 내겐 신기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그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The Bay Bridged: 내 친구 둘은, 에즈라 밀러가 거기 있었단 사실에 거의 기절하려고 했었어. 내가 얘네 진짜 좋은 밴드야, 라고 얘기해서 그 친구들 데려갔거든. 그리고 맞아, 우리 비슷한 또래였던 것처럼 한동안 푹 빠져있었던 그 남자. 걔가 몇 년 전에 그 밴드에 있었어. 짠. 그리고 걔들 너희 공연하는 동안 소리지르는 걸 멈추질 않았을 거야. 안됐다 느꼈어.


라일라 라슨: 음, 확실히 우리는 그런 기억이 전혀 없어.


TBB: 다행이다, 왜냐면 나는 그날 밤에 대한 기억이 엄청 많거든. 내가 모짜렐라 스틱을 먹고 있었던 거랑 그 모짜렐라 스틱을 모든 사람한테 나눠줬는데 아무도 안 받아갔던 기억이지.


에즈라 밀러: 모든 사람을 얘기하고 있는 거라면 적어도 셋은 예외일 게 분명해. 왜냐면 나는 확실히 모짜렐라 스틱 받았던 거 기억하거든. 그거 다 먹기도 했을 거야.


TBB: 너는 사실 내 바로 내 옆에서 누구랑 잘 돼가고 있었어. 이게 내 이야기야. 


EM: 내가 누구랑 잘 돼가고 있었다고? 진짜? 어디였는데?


TBB: Slim's에서.


EM: 오, 그래, OK, OK. Fair game.


TBB: 그래. 나한테는 엄청 강렬한 순간이었어. 이랬다니까, "왜 아무도 이 모짜렐라 스틱을 안 가져가는 거고 왜 에즈라 밀러는 내 바로 옆에서 누구랑 잘 돼가고 있는 거지? 그리고 왜 내 친구들은 밖에서 토하고 있는 거야?


EM: 아무튼 다음에는 네가 나한테 모짜렐라 스틱 줬으면 좋겠다.


TBB: 알겠어, 나 그냥 이런 작업 수업 하나 들으려고, "Hey, 모짜렐라 스틱 먹을래?"


LL: 에즈라가 이번 쇼에서 꽁냥거릴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내가 얘랑 그러고 있을게. 그럼 네가 모짜렐라 스틱 나눠주면서 얘 방해할 수 있을 거야.


EM: 야 너 여기서 이 얘기 처음 들었잖아! 만약 거기 치즈 있으면, 나 적어도 5분은 작업하는 거 그만하고 있을 거야. 특히 녹은 치즈면 정말 좋지.


TTB: 그래, 이제 일반적인 질문: 밴드 시작은 어떻게 한 거야?


LL: 오 음, 에즈라랑 나랑 중학교를 같이 다녔고 다른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거 같은 음악적인 영웅들에 대한 사랑을 공유하면서 친해졌었지. 그러다 몇 년 정도 연락이 끊겼던 거 같은데, 그 시간 동안 나는 포크 듀오로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를 시작했어. 에즈라랑 내가 다시 만났을 때는, 우리는 이 시끄럽고 긴 punk-inspired 일렉트릭 잼을 얘네 부모님 지하실에서 하고 있었지. 그 두 프로젝트가 합쳐져야 한다는 건 되게 천천히 깨달았어.


EM: 내가 실제로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를 얘기해줄 수 있을 거 같아: 라일라랑 내가 중학교를 같이 다녔고, 나는 라일라한테 완전 빠졌었어. 그리고 라일라랑 밴드가 된다는 생각에도 완전 빠졌지. 그냥 기억나는 건 우리가 오랜만에 처음으로 Nevermind를 들으면서 밴드하기로 결정했던 또 다른 밤이야. 그때 내가 11살이었고 나는 라일라랑 같이 밴드에 들고 싶어했다고 기억해, 나는 오래된 테이프들 중 하나처럼 아무도 듣지 않는, 너바나 노래를 부르는 오디션 테이프를 만들었어. 너가 완전 구린 마이크에 연결했었잖아.


그리고 뭐, 이건 내가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전에는 전혀 공유하지 않았던, 좀 소중한 얘기거리지. 


LL: 얘 진짜로 몇 주전에야 이 얘기 처음으로 해줬어.


Josh Aubin: 난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TBB: 밴드의 주된 영감과 동기는 뭐야? 왜 밴드를 하는 거야?


LL: 필요성이라는 게 내 대답이야. 다른 애들이 자세히 설명해줄 거야.


EM: 그래, 내 생각에 아티스트로서 라일라가 "필요성"이라는 단어를 슬쩍 얘기한 거엔 어떤 생각이 있어. 그건, 알잖아, 그런 거, 우리의 몸을 run through하려는 흐름이 있고, 우리는 그걸 내버려둬야 한다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다치게 될 거야. 그리고 또 우리가 그 흐름이 run through하게 두면,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양분이 되고 유지가 된다는 걸 깨달았어, 마치 기적같은 일처럼. 그래서 내 생각은, 점점 더 우리는 그들의 흐름이 이어지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걸 하는 거 같아. 그리고 또 항상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의 현실이 있어, 그러니까 열려있고자 하는 마음. 나는 아티스트로서 음악은 특별히 더 카타르시스적이고 중독적인 표현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걸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


조쉬, 뭐 다른 할 말 없어? 너 우리가 너랑 같이 이 인터뷰 하는 동안 우리가 다른 손님들을 안내하고 있는 것처럼 굴잖아. 막, "파인애플 필요하세요? 미안한데 저희 인터뷰 중이라서요."


JA: 나 여기 7년 동안 인질로 잡혀있었고...


EM: 조쉬! 우리 지금 조쉬한테 다시 휴대폰 뺏었어. 다음 질문 해!


TBB: 투어를 많이 안 하잖아. 전국 투어는 이때까지 몇 번 했고, 지금 하고 있는 건 어때? 


LL: 동부에서 서부로 얘기하는 거지? Yeah. Yeah. 내 생각엔 죄다 합치면 이번이 세 번째 같은데... 그냥 정말 마법같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사람들 중 둘과 이 시간을 보내게 됐다는 건 멋진 일이지. 선물이야. 그리고 이 흥미로운 시기에 나라를 바라보게 된 것도; 이 각각의 방법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진심으로 통하고 교감하는 시기 같거든. 그리고 우리 엄청 지쳤어.


EM: 투어는 끝내준다(awesome)고 말하고 싶지만, 그 말의 90년대 버전처럼은 아니야. 내말은 원래 정의대로 같단 거지. 내가 투어 때문에 신을 두려워 하는 것처럼.


TBB: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는 공동작업을 많이 하는 거 같아. 셋이서 작곡이나 창작 과정은 어떻게 공유하고 있어?


EM: 우리도 사람들이 각각 곡을 써서 밴드에 가져오는 과정으로 시작했었지. 그럼 거기에 살을 좀 붙이고. 지금은 점점 더, 같이 곡을 쓰고 있어. 우리 즉흥곡에서 곡을 만들어 내고 있어. 노래를 만드는 첫 단계에서 서로 협의를 하고 있지. 그리고 다시, 가끔은 서로서로에게 verse부분도 써주고, 듀엣으로 verse를 써줄 때도 있어, 정말 해프닝으로 시작되는 편이야. 새 앨범에 그런 게 엄청 들어가 있어.


TBB: 그러니까, 새로운 신보 아니면 작년에 나왔던 거?


LL: 아직 안 나온거. 


EM: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자.


TBB: 다들 다른 프로젝트도 하고 있지, 라일라랑 조쉬의 솔로 프로젝트부터해서 에즈라의 연기 경력까지. 창작과 퍼포먼스를 통해서 얻은 각자의 다른 경험들을 어떻게 고치는 거야?


EM: 이런 거 필요해. 나는 다른 아트 형식은 확실히 다른 예술가의 요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게 우리 모두가 요구 사항들을 더 많이 주고 받아야 한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우리가 다른 예술 형식이나 우리 삶의 다른 부분에서 다른 프로젝트를 하게 될 때는, 나는 그게 우리가 어떻게 우리 표현을 움직이는지에 대한 연마라고 생각해, 그건 궁극적으로 우리가 함께하는 작업으로 밀려나는 거야.


TBB: 지금 우리는 좀 무서운 시대에 살고 있지, 알잖아, 공포를 주는 정책들과 모든 것들이 얼마나 망가져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도 된다는 사람들 때문에. 밴드로서 이 시기가 너희들한텐 어떤 영향을 줬고, 다른 비주류 사람들을 북돋우기 위해 너희가 알려줄 수 있는 기술은 뭐야?

 

EM: 내 말은, 난 이미 일어나고 있었던 끔찍한 일들의 결과인 것 같아.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의 더 근본적인 실체에 대한 인식은 늘어나고 있었어, 그것이 이 나라 역사의 더 솔직한 대립이라는 것 혹은 특히 더 두드러지게 특혜를 받는 사람들로서 이 사회 구조 속 우리 자신의 처지에 대한 더 솔직한 대립이라는 것도. 내 생각엔 우리는 우리를 나타내고, 비주류인 사람들과 그룹과 연대하는 다양한 입장에서 알아갈 수 있도록, 더 나은 리스너가 되기 위해 우리의 외침을 느끼고 듣고 있는 거야. 또 나한테는 이게 가장 심각한 결과일 뿐만 아니라 예술을 만들고 문화를 양성하자는 욕구가 늘어나는 걸 막으려는 모든 계획 같아, 그건 자아 비판과 자아 성찰을 하려는 기본적인 욕구인데 말이야. 그리고 you know, 혁명의 아이디어나 인간으로서 우리가 지낼 더 나은 세상을 믿는 사람처럼 생각하기 위해서, 우린 이제 그 나은 세상에 어울려. 우리가 이 나라에 그 모든 촉매화된 열정을 다시 불러 일으키고 혁명적인 운동을 만들어 낸다면, 그 다른 끝에 도달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게 여전히 가장 중요한 질문처럼 느껴져.

 

우리가 서로서로와 스스로를 위해 만들어 온 우리의 약속에 관한 것들처럼, 거기에 대해 할 얘기는 더 있다고 생각해, 행정부의 손과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팽배한 증오 및 백인 우월주의, 파시즘이 소름끼칠 정도로 늘어남에 따라 위험에 빠진 사람들이 가능한 방법들을 찾게 하려는 밴드로서도 할 얘기는 많지. 그러니까, 우리는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혹은 우리가 그들을 가장 잘 도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정말 엄청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그러고 나서는 다시 사람들이 지금 현재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패배감을 느끼는지에 대한 현실에서부터 노력하는 중이야,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이 그런 것들을 다루려고 해.

 

TBB: 지금의 혼란함을 다루는 방법이랑 이런 시기에 생산적인 퀴어로서 존재하기 위한 셀프 케어 조언 있어?

 

LL: the Another Round 팟캐스트의 헤벤과 트레이시가 각 회차 마지막에 하는 말을 좋아해, 물 마시고 약도 먹고, 네 사람을 불러. 그거 좋은 시작인 거 같아.

 

EM: 물. 물로 해야 하는 것들. 물 마시기 말고도 목욕하기 할 수 있을 때 영양분 섭취하기. 내 생각에 모든 셀프 케어의 기본은 셀프케어라는 수요가 빠듯해해지는 순간 작동하기 시작하는 거 같아.


LL: 내 말은 특히 전문 운동가인 사람들은 건강한 것보다 훨씬 더 자신을 밀어 붙이는 경향도 있다는 거야. 특히 그런 때는... 본능이 가능한 한 많이 감당하려고 해. 왜냐면 우리는 그렇게 절박하고 위태로운 상황에 빠져있거든, 하지만 나는 항상 그렇게 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스스로를 용서하는 것이 그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EM: 겸허하게 조언하고 싶어, 그러니까, 오랜 게임에 대해서는 모든 것에 집중하라고 말야.


내가 알아차릴 수 밖에 없는 하나는 이 정부가 그들의 장기간 사악한 음모의 서막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지치게 만드려고 한다는 거야. 그래서 나는 우리가 그들 앞에 한 발 앞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에너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논란이 있다고 생각하는 각각의 논쟁거리에 미끼가 되지 않기 위해서.


이건 그들의 정책을 저항하기 위한 우리의 중대한 움직임이 되어간다는 걸 알고 있어. 그리고 매일 일어나는 드라마에 너무 휘말리지 않게 되는 것도. 이건 끝이 없는 거 같아.


TBB: 너는 어때? 조쉬, 니 얘기를 많이 못 들은 거 같아. 너 아직도 납치 당해 있는 거야?


JA: 나 이 정부 남은 기간 동안 계속 납치 당해 있을 거야, 아마도.









라일라랑 에즈라랑 같이 밴드하게 됐던 뒷얘기 너무 하이틴 영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일라는 우리 서로 좋아하는 가수 얘기하면서 친해졌어, 라고 기억하고 하는데

에즈라는 내가 그때 라일라한테 푹 빠졌었거든, 이라고 말하는 거 ㅠㅠㅠㅠㅠ흐아아


거기다 조쉬가 난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하는 거까지 화룡정점ㅠㅠㅠㅠㅠ아 너무 예쁘다

Posted by duc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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