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대런 윌슨이 말하는 진실" 에즈라 밀러, 솔 가이 연출
Ezra Miller/ETC. 2017. 10. 3. 01:04 |말 많아질 거 짜증나서 안 올렸는데
자꾸 사상검증 하고 꼬투리 잡으려는 인간들이 생겨서 대응책으로 올려둔다
[ "THE TRUTH ACCORDING TO DARREN WILSON" DIRECTED BY EZRA MILLER AND SOL GUY ]
2015년 8월 7일
이 내러티브 장면은 대런 윌슨의 첫번째이자 유일했던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트리베카의 새로운 시리즈 THE SCENE에서 최초 상영합니다.
마이크 브라운과 대런 윌슨은 395년 간의 충돌과정에 있었다. 그들의 만남은 2014년 8월 9일, 폭력과 공포, 그리고 학습된 행동의 시대에 이루어졌다. 인종차별은 여전히 미국 내에 살아있으며 만연해있다; 그 기반이 이 나라의 시작이었다. 이 죽음에 관한 공포와 부정의함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분노와 충격, 이 살인자를 향한 우리의 욕구는 그것을 떼놓은 채 우리에게 주어진 고통만을 붙잡고서 우리가 가진 평안함을 드러내는 쪽을 택한다. 그게 우리의 집단적인 정체성이고, 구분된 채로 있는 것이 다른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것보다 쉽다. 다른 이유가 있나?
그것은 무죄 판결 전 나의 친구와 함께 NYC 거리행진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계속 물어봤던 질문이다. 나는 돌아가는 행진에서조차 멍하고 공허한 기분을 느꼈다. 나는 뭘 할 수 있었을지에 대해 물었다, 다른 방법; 어떻게 이 독같은 내러티브에서 빠져나와 공감과 치유의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
타나 하시 코츠가 그의 책 'Between Me and the World'에서 훌륭한 말을 했다, "우리의 감옥시스템, 군인처럼 바뀌어가는 경찰의 권력, 흑인들에 대한 오랜 싸움에서부터 눈을 돌리려는 기질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것은 어떤 이의 눈을 후려쳐 어떤 이의 손이 만든 결과를 잊어버리게 하는 현실적인 습성이다. 이러한 공포를 인지하는 것은, 그렇게 얘기하면서 본인의 나라가 더 밝은 세대가 되는 것을 외면하고, 더 어둡고 알려지지 않은 쪽으로 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미국인들에겐 이렇게 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 (역: 안 좋은 점을 언급해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자꾸 좋은 얘기만 해서 구린 나라가 돼가고 있다는 뜻인 듯)
아티스트로서 계속되는 이 상황에 대한 우리의 리액션은, 우리와 대런 윌슨 간의 간극을 형상화하여 좁혀낼 방법을 찾으려는 "그 기질"을 알아내려는 것과, 충격과 불신을 전시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종 그 이상의 문제다: 우리의 인간성과 도덕적 구조에 대한 질문이다. 이는 우리를 구성하는 것, 우리가 나타내는 것,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얼마나 심각한지와 관계없이 왜 우리의 집단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그 이면에 분노를 계속해서 표출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기를 요구한다.
우리가 궁지에 몰렸을 때의 폭력행위에 대한 폭력으로 만들어진 나라에 살고 있단 것에 동의 한다면, 그럼 아마도 우리는 그 상황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났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과, 우리가 개인을 탓하거나 정당화하려고 할 때 집단적인 정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어떻게 대런 윌슨이 우리 역사의 집단적 부정을 보여주는 극단의 주인공이 되어야 했는지에 관심을 가졌다. 이것은 편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공포심과 우리가 새로운 코스를 통과하고자 하는 욕구의 인식에 관한 것이다.
by. 에즈라 밀러, 솔 가이
비디오 내용도 그렇고 앞문단에서도 그렇고 너무도 명확하게 이것은 인종차별에 관한 문제라고 짚어주고, 미국은 그걸 기반으로 태어난 나라라고까지 하는데 문장 하나 똑 떼어와서 인종 문제가 아니라고 했대, 라고 하는 것들은 난독에 실질적 문맹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책을 좀 많이 읽고 맥락을 파악하는 사람이 됩시다. 달을 보세요, 하는데 어디서 삿대질이냐고 손가락 부러뜨리려고 하지 말고요. 원래 문제 삼는 Beyond race는 '인종차별이 아니라~' 요런 맥락인 상태에서 인종차별의 문제점을 축소화하는 인간들이 할 때나 문제되는 발언이지, 여기서처럼 비디오에서도 가식 떠는 대런 윌슨 비판하고 있는 거 뻔히 나오고, 기사 첫문단에 대놓고 이건 인종차별문제라고 못 박고 시작하는 글에서 나왔을 때는 당연히 '나랑은 상관 없는 문제네~ 나는 차별 받지 않는 인종이니까~' 하는 멍청한 방관자들에게 관심 종용하는 맥락이죠. 너나 대런 윌슨이나 다를 바 없다고 하는 말이고요. 또 단순히 니가 잘못한 거야! 하는 분노에서 그치지 않고 책임을 느끼고 이 시스템을 뜯어고쳐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자, 하는 건데 무슨 뭐 하나 건덕지 물 거 없나 싶어가지고 진짜ㅎ.... 이미 에즈라 플래시 캐스팅 되고 신동사 캐스팅 나오고 슬슬 이름 알려지기 시작하니까 예전에 한번 들쑤셔봤다가 팬이 쏜즈 계정으로 질문했을 때 전혀 그런 의도 아니고 완전히 정반대다. 엄청난 오해. 라고 중립이라곤 1%도 없는 확고한 대답하면서 건진 것도 없이 푸쉬쉬 된 단맛 다 빠진 떡밥이었고요.... 팬이 질문했다는 거 자체가 오해를 낳을 만한 문장 아니냐, 라고 할 거면 제발 컴퓨터 끄고 책을 좀 더 읽었으면 좋겠다. 맥락 못 읽고 문장 하나 단어 하나에 꽂혀서 빼애액 하는 빻은 논해력으로 오해를 한 본인이 문제 아닐까요??????
2013년 또 다른 흑인과잉진압 사건 관련 티셔츠 입은 에즈라
멤버 생일들도 다 무시하는 쏜즈 계정이 유일하게 날짜 맞춰 올리는 것
크리스마스의 유일한 소원: 제국주의/백인 우월주의/자본주의/이성애적 가부장제 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