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clusive: Video Premiere of 'Very Few Dancers' by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 Plus a Wacky Q&A ]


2015년 4월 21일






당신이 당장 사랑에 빠져버릴 괴짜들의 무모한 패거리,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는 당신이 친구, 연인, 그리고 당신이 감동시켜 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지 소개하고픈 밴드라 할 수 있다. 라일라 라슨, 조쉬 아우빈, 그리고 에즈라 밀러(<월플라워> 같은 영화 속 장면에서 그가 보여준 것처럼 그는 무대에서도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불러온다.)로 구성된 이 밴드는 당신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인디 록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이 세 멤버들은 모두 악기와 보컬을 바꿔 해내며, 그들의 음악은 고요하고 멜랑꼴리한 것에서부터 강렬하고 격앙된 것까지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


하지만 내 말을 곧이곧대로 믿진 마라; 그들의 인상 깊고 전염성 강한 새 싱글 "Very Few Dancers"와 아래에 첨부된, BULLETT에서 최초 공개하는 비디오를 확인해보라. 





밴드의 오랜 친구, 조셉 울프 그라지가 연출을 맡았고, 영상에는 동물의 두개골, 정의로운 닌자의 검과 운수가 나쁜 수박이 등장한다. "에즈라와 저는 예술가와 뮤즈로서 정신 나간 사진 촬영이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많이 해왔어요,"라고 그라지는 말한다. "저는 영상이나 그런 쪽의 작가는 아니라 그들이 제가 자기들한테 뭔갈 줄 수 있다고 믿은 거라고 봐야죠. 확실히 협동적인 작업이에요."


나는 몇 주전 라일라, 조쉬, 에즈라와 얘기를 나누었고, 그들은 지금 위스키와 허니 프레첼을 즐기며 사울 윌리엄과 투어(그들의 공통적인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를 하고 있다. 예상대로, 우리는 주제에 집중하기 힘들었지만 완전 좋은 시간이었다.



다들 어떻게 만났어?


라일라 라슨: 에즈라랑 나랑 같이 중학교 다니면서 2년 동안 해적판 CD 교환했어.


에즈라 밀러: 카세트도!


LL: 얘가 나한테 스미스 "Meat is Murder"주면서 그랬어, "있잖아, 너 진짜로 고기 먹는 거 그만 둬야 돼." 얘 그때 10살이었거든. 몇 년동안 연락 끊겼다가 고등학교 가서야 내가 얘 찾아내선 그랬지, "나랑 다니엘 존슨 공연 가자." 우리는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내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내가 이미 하고 있었던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라는 밴드로 빠져들었던 거 같아, 그땐 딱 나랑 다른 여자애하고 어쿠스틱 음악 만들고 있었어. 투어할 베이시스트가 필요해지고 조쉬가 들어오는 데 딱 2년 걸렸어.


언제 너희 셋으로 준 거야?


LL: 제일 많았을 때가 다섯 명이었으니까 우리는 두 번 바뀐 거네. 이 트리오 구성으로는 2년 됐어.


의도적으로 바뀐 거야, 아니면 상황이 그랬던 거야?


EM: 둘 다. 밴드가 한 번 흩어졌었는데 우리 셋은 다시 돌아온 거야.


너 꼭 "우리 밴드 해체하는 척 하고 나서, 우리 셋은 일주일 안에 다시 만나자"라는 거 같았어.


LL: 밴드들은 항상 그러지.


EM: 그래서 사람들이 앤디 카프만이 아직도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 왜냐면 그 사람 자기 죽음에 대해서 속이고 35년 뒤에 다시 돌아올 거라고 말했잖아, 이제 거의 그때 다 됐는데. 


조쉬 아우빈:  개같은 부분은 그 사람 2년 전쯤에 진짜로 죽었다는 거지. 


너희들 생각에, 가짜로 죽은 것처럼 여겨지지만 사실은 아직도 살아있는 유명인은 누군데?


LL: 앤디 카프만 아직도 살아있어. 엘비스는 사람들이 그 사람 죽었다고 생각하기 전에 죽었고.


EM: 맞아, 그 사람은 그거 했을 때 이미 죽었던 거야, [엘비스 목소리로 노래하며] "시간은 정말 많은 걸 할 수 있다네."


그리고 투팍은 확실히 죽었고?


EM: 으으으음... 응.


LL: 나는 캐서린 햅번이 아직 살아서 데이빗 보위인 척 하기랑 틸다 스윈튼인 척 하기 번갈아 한다고 믿어.


주제로 돌아가서... 조셉이랑은 어떻게 아는 사이고 왜 조셉이 이 비디오를 감독하도록 맡긴 거야?


LL: 우리 차에 있었는데 이랬어, "이 노래는..." 그리곤 서로를 쳐다보고 이랬지... "조?"


EM: 주제를 보면, 그 노래의 에너지를 봤을 때, 조가 만든 작업물이 100% 맞았어. 인간성, 자연, 의식에 대한 탐험 ─ 그런 게 우리가 추구하는 거였거든.


닌자 검은 어디서 구했어?


EM: 미드타운 이스트의 마스터스미스라는 곳이야. 마법같은 공간이고 뉴욕의 보석이라고 얘기해도 꺼릴 게 없어. 칼날이 정말로, 정말로 아름다워.


너희는 싸우는 일이 많이 없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 가장 마지막으로 싸운 거 언젠지 기억할 수 있어?


LL: 오,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우리 항상 싸워. 아마 살면서 사람 대할 때 제일 심하게 주고 받았던 거 중에 어느 정도는 에즈라랑 조쉬랑 겪은 거야.


EM: 근데 우리는 진짜로 좋은 싸움꾼이야. 책임감 있고 타당함이 있는 싸움꾼이지.


LL: ...그리고 서로에게 완전히 헌신적이고. 우리 관계에 엄청 노력해, 겉으로는 매끈해 보여도 우리는 계속해서 서로서로에게 애정을 주고 헌신적이고 존중하는 법에 대해서 협의해. 밴드에 속하는 건 정말로 강렬한 장기간의 관계고 자기 애인이나 가족들한테 하는 짓거리도 해야 하고, 그게 자기 인생의 중심이 되도록 충분히 신경쓰고 충분히 헌신적이어야 해. 


EM: 그게 아니면 그 책임이 완전히 경제적이고 프로페셔널한 쪽에 기반을 두게 되겠지.


너희 중에 무대 공포증 있는 사람 있어?


JA: 아니, 나는 누구랑 얘기하는 거보다 그 사람 위해서 연주하는 게 더 편해.


EM: 내가 공연할 때마다 매번. 나한테 무대 공포증은 연료의 일부야; 아드레날린에 신호를 주거나, 특정한 집중 수준에 신호를 주는 DNA 같은 거지. 


LL: 나는 내가 공연할 때 가장 나답게 느끼고 이 외부세계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거 같아. 일상행활은 날 많이 두렵게 해. 그래서 무대 공포증을 느끼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아드레날린은 얻어. 또 다른 건 나는 괴짜에, 공개적으로 젠더 비순응 퀴어인 게 일상적인 유일한 때말고는, 내가 공연하고 있을 때가 내가 만성통증을 느끼지 않는 유일한 순간이야, 아드레날린 때문에. 


EM: 너는 그냥 무대 공포증을 사랑하는 거야, 그게 진통제거든. 


아드레날린을 이용해서 만성통증과 싸우려는 누군가에 대한 독립 영화가 있어야겠네.


EM: 그거 제이슨 스타뎀 영화잖아.


그러네 ─ <크랭크>(역: <아드레날린 24>)!


LL: 그거 내 전기 영화야! 제이스 스타뎀이 내 인생에 대한 영화에서 나를 연기할 것 같은 기분인데.


너희 밴드에 대한 영화라면 각자 누가 연기하게 될까?


LL: 나 우리 여동생/언니한테 한번 물어봤는데 나 쳐다보더니 그러더라, "에밀 허쉬 아니면 산드라 오." 근데 내 머리 속에서 겨뤄봤을 때는, 에즈라는 항상 여자가 연기했어, 보통은 캐슬린 한나야, 내가 아는 한 사실 그 사람 연기 안하는데도... 근데 그 사람이 해야 돼. 그리고 조쉬는 그냥 틀림없이 스티브 카렐이고.


밴드하면서 무대에서 제일 크게 실수한 건 뭐야?


LL: 원한다면, 내가 무대에 서줄게. 우린 투어 중이야, 일주일동안 못 잤지, 아마 먹지도 못 했어, 우리 거의 탈수 상태였고 모든 감정 상태가 무너졌어. 우린 뉴 멕시코, 앨버커키의 작고 작은 집에서 하우스 쇼를 하고 있어. It is a million degrees out. 임시로 쳐둔 커튼이 있었고, 아마 시트 같았는데 여기 거실 천장에 매달려 있었어. 그래서 우리는 그 커튼 뒤에 있고, 조쉬랑 나랑 진짜 심하게 싸우는 거야, 우리 둘다 서로 울게 하고 말 그대로 "Fuck you..."하고 소리치는.


EM: 맞아, 진짜 심했어 [웃음].


LL: 그 시트 반대편에, 우리한테서 2피트만 더 가면 사람들 있고 말야 ─ 붐비는 하우스 쇼였어. 에즈라가 우리한테 와서 자기 팔을 우리한테 두르면서 이랬어, "얘들아, 너희 지금은 이러면 안 돼 ─ 우리 공연 해야지. 준비 됐어? 가자." 그리고 커튼이 걷어지고 우리는 연주를 시작해, 우리가 투어 하면서 했던 것 중 존나 제일 좋았던 무대였어.


EM: 얘들 싸우고 있는 동안 나는 물 좀 마시고 있었는데, 그 공연 끝날 때 되니까 토해야겠더라고. 우리가 마지막 음 연주했을 때 나 드럼셋에서 일어났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막 이래, "헤이, 너희 연주 진짜 맘에 들어, 맨" 그래서 나는 입에서 토 올라오는 와중에 "고마워"라고 말하려고 했지. 완전 타이밍 잘 맞췄어. 이 얘기 하다보니까, 무대하면서 기술적인 실수는 없었던 거 깨달았네 ─ 실수가 생기면 그건 그 직전이거나 그 후였어.


JA: 그래서 록우드 쇼에선 생길 뻔 했을 수도 있었던 거야, 우리 9시에 거기 있기로 했는데 너네 둘다 늦었고 나만 혼자 무대에 서서 사운드 스탭한테 우리가 공연하기로 했던 때를 우리가 못 들었단 걸 깨닫고 그에 대한 내용을 사운드 담당한테 요구했던 곳...


에즈라랑 라일라 둘다 '이 이야기 듣는 거 이번이 처음인데'라는 게 보인다.


EM: 응. 진심으로 미안해, 조쉬. 진짜 힘들었겠다.


만약에 음악적인 게 제대로 안 됐을 때 대비책 같은 거 준비한 적 있어? 


LL: 돌아가서 엄마랑 지내려고 했어.


EM: 두더지 인간.


JA: 돌아가서 엄마랑 지내려고 했어, 엄마가 두더지 인간이야.







무대 공포증 얘기 재밌었다. 조쉬는 무대가 더 편하고 에즈라는 매번 무대공포증 겪는다는 게 o.O 물론 그걸 좋게 활용한다고 했으니 역시 에즈라라 할 수 있다. 10살짜리 주제에 스미스 앨범 듣고 고기 먹으면 안돼! 했다는 것도 귀엽고 ㅋㅋㅋ 쏜즈 싸운 얘기에 에즈라가 멤버들한테 팔 두르면서 말렸다는 얘기도 ㅠㅠㅠ 공연 시작 전에 둥글게둥글게 하는 거 다 그 이유에서인가 싶고 흐응 

Posted by duc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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