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새로운 영웅들의 차례: '저스티스 리그'가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를 소개한다
Ezra Miller/저스티스 리그 (DCEU) 2017. 11. 17. 14:10 |[ New heroes on the block: 'Justice League' introduces Aquaman, the Flash and Cyborg ]
2017년 11월 10일
몇 년 전 일요일 저녁, <저스리스 리그>의 감독 잭 스나이더는 딱히 그렇게 놀랍지 않은 곳에서 슈퍼히어로를 발견했다.
"우리 <왕좌의 게임> 진짜 좋아해요," 잭의 부인이자 프로듀싱 파트너인 데보라 스나이더는 이렇게 설명했다. "제이슨 모모아[도트라키의 두목, 칼 드로고 역]가 기억나요. 잭이 그랬죠, '제이슨이 아쿠아맨에 완벽하겠어.' 저는 '완전 색다르네. 근데 좋다!'라고 했고요. 제이슨은 터프할 수 있었어요. 잭은 제이슨이 물에서 나온 것 같다고 느끼죠."
DC와 워너 브라더스는 모모아가 아틀란티스의 왕이자 수중의 영웅, 아서 커리라고 발표했고, 3년도 더 전에,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그를 소개하기로 계획했다. <저스티스 리그>에서 배트맨과 원더우먼에 합류하는 세 명의 메타휴먼들이 2016년 슈퍼맨 시퀄의 플롯에서는 잘 어울리지 않았을지라도, 영화감독은 팬들에게 아쿠아맨, 플래시, 그리고 사이보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일지 살짝 보여주고 싶어했다.
그들은 <저스티스의 시작>의 제작기간 동안 아쿠아맨으로서의 모모아를 한 장면 찍었고, 그런 뒤엔 사이보그로 레이 피셔, 플래시로 에즈라 밀러를 합류시켰다.
"많이 배웠어요, 실제로 수중촬영을 했거든요,"라고 데보라가 말했다. "그 촬영하고 잭이 그랬어요, '장난해? 모든 장면을 이렇게[수중에서] 찍을 순 없어.' 우리가 이렇게 말할 기회도 생겼죠, '사이보그는 어떻게 할래? 이거 기계적으로 할 거야?' 우리가 조금 테스트 해보는 방법이었어요. <저스티스 리그>를 시작할 때 거기에 대해서 대비를 할 수가 있었죠."
잭 스나이더와 제작자들 모두에게 대표적인 코믹북 역할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배우를 찾는 것은 중요했다. 하지만 그 연기자들을 사람으로서 여기는 것 또한 빠질 수 없었다.
"[지켜보는] 어린이들이 많고, 또 그들의 롤모델이 되는 슈퍼히어로를 영화로 만들 때는,"라고 데보라가 말했다. "성인에게도 롤모델이 돼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다른 점은 아이들은 캐릭터와 배우를 반드시 구분할 수는 없다는 거예요. 그 역할을 연기할 사람을 캐스팅하는 건 저희에게 정말로 중요했어요, 그게 훨씬 더 많은 걸 의미하거든요. 배우들이 하는 전형적인 역할은 아니죠. 작업할 때 마법같았어요."
"이 세 사람의 캐스팅 모두 꽤 고무적이었어요," 프로듀서 찰리 로벤이 덧붙였다. "우리가 이런 걸 알지 못한 채로 이 친구들을 뽑았는데, 본인들을 캐릭터에 아주 많이 녹여내고, 또 그게 아주 완벽하게 맞아들어간 게 흥미로웠죠."
그리고 그 압박은 이 배우들이 <저스티스 리그> 속 슈퍼히어로의 슈퍼히어로 그룹의 일원이 된다는 것 때문만이 아니라, 그 기대치가 결국은 그들 각강의 영화에 큰 평가를 내리기 때문이기도 했다. 모모아의 <아쿠아맨>은 내년으로 예정돼있다. 플래시 개인 영화는 감독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와 릭 파뮤이 모두가 제작견해 차이로 떠나면서 장애물을 여러 번 마주해왔다.
(밀러가 현재 <신비한 동물 사전>의 시퀄을 촬영 중인)런던에서 이번 영화 프레스 투어를 위해 모인 모모아, 피셔, 그리고 밀러가 The Times에게 이 프로젝트의 위치, 그들이 겪은 <저스티스 리그>와 지금 세상에서의 슈퍼히어로가 가진 중요성에 대한 얘기를 했다. 영화는 11월 16일에 개봉한다.
이 거대한 프랜차이즈의 신입으로서 같이 시간 많이 보내셨어요? 여러분의 제작자가 제작기간동안 장난 좀 치는 거 허용해줬잖아요.
EM: 조금만요. 계속 조금만 했어요. 제이슨은 도를 모르는 장난꾸러기로 알려져있어요. 그러니까 그 한계가 어딘지 알아보려고 제이슨을 그까지 내몰고 싶진 않을 거 아니에요.
RF: 촬영장에서 정말로 좋은 시간 보냈어요. 저한테 제 실물 사이즈 등신대가 생겼을 때가 있었어요. 제가 그걸 촬영장에서 에즈라의 팝업 텐트 안에 넣어뒀는데, 제가 어떻게 해도 에즈라를 자기 텐트에 돌아가게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촬영장에 에즈라랑 같이 온 친구들을 설득시켜야 했어요. 막 이래야 했어요, "저기요, 걔 좀 텐트로 보내봐요. 나 이걸로 좀 겁주고 싶은데... 에즈라 말이에요."
EM: 네가 우리 식구들이 나 텐트로 돌려보내도록 매수했지.
RF: 나 돌려보내려고 에즈라가 자기 얼굴를 제 트레일러 사방에 도배를 해놨어요. 제가 트레일러로 돌아가니까 에즈라 얼굴 복사된 거 뿐이었어요.
EM: 그러니까 바닥부터 천장까지, 벽부터 벽까지 얘기하는 거예요.
RF: 사방에요. 욕실 안에도. 침대 위에도.
EM: 저 진짜 미친 짓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남은 면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럼 여러분 금세 친해졌다고 말해도 되겠군요.
EM: 네, 확실히 그래요. 어떤 부분에도 걸림돌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정말로요. 모든 과정이 진행되는 내도록 이건 즐거운 동지애였어요. 가끔은 사람들이 진짜 바보 같고 정말로 제작의 유동성을 방해할 수도 있어요, 본인의 욕구나 불편함, 자존심에 말려들다 보면요. 그리고 이번 작업에선 내내 그런 일들이 전혀 없었어요.
JM: 그런 지지도 필요해요. 왜냐하면 우리는 긴 시간을 함께 하거든요 ─ 촬영장에 가는 것도 오래 걸리고, 저는 [아쿠아맨의] 타투 메이크업도 해야 하고, 우리 다같이 작업도 해야 하고요. 그래서 우리는 아주 많이 함께 하죠. '참는 자에게 복이 오나니'라는 말을 엄청 좋아해요. 좀 기념할 필요가 있죠. 저는 이렇게 말할 거예요, '멋진 하루였어, 그러니 누구 나랑 같이 복 누리고 싶은 사람?'
에즈라: 사람들이 항상 그래요, '그래, 제이슨, 당연히 너랑 함께하는 복 누리고 싶지.'
(중략)
이제 공공연한 이야기인데, 개인적인 비극으로 잭스나이더가 프로젝트에서 물러나야 했고, 공동 각본가인 조스 웨던이 예정된 재촬영분을 마무리하기 위해 합류했어요. 언제 그랬고, 웨던이 여러분에게 캐릭터에 대한 뭔가 새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던가요?
EM: 사실 조스가 그러려고 있었던 건 사실 아니에요. 조스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려고 했던 비전을 채우려고 했죠. 우리가 촬영 단계에 들어서기 시작했던 게 거의 1년 쯤 됐다는 걸 생각해보세요, 저희가 우리 캐릭터를 준비해오기 시작했을 때요, 우리 중 몇몇은 몇 년 더 일찍 그랬죠. 모두를 한데 모으기 위한 믹스 작업에 조스가 들어왔을 때는, 이 캐릭터들에게 어느 정도 견고함이 있었어요. 엄청난 스킬과 전문성을 가지고 조스가 해냈던 거죠.
2017년, 여러분 각각에게 슈퍼히어로란 어떤 의미인가요?
EM: 제가 슈퍼히어로에 매료되는 점은 이런 스토리텔링 유형과 이런 상징성의 유형에 있어서 시간을 초월한 본능이에요. 저는 2017년에는─부정적인 해, 2017년일지도─메타 휴먼들과 데미갓이라는 영웅에 에너지를 쓰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빠져있어요, 우리의 프시케 속, 엄청나게 다양한 면을 가진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우리가 본능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도요, 이것은 우리가 인식의 한계선을 거부하는 능력이에요.
JM: 이녀석, 에즈라. 동의해.
RF: 하지만 2017년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트레일러에서도 흘러나왔던 노래죠 ─ 우리가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요. 각자의 방식으로 히어로가 되어야 하죠. 그 생각은 히어로라는 것은 어렵다는 거예요. 우리가 내려야 하는 선택들이 있어요. 스스로를 희생해야 해요. 항상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행동을 할 수 있고, 또 그게 당신에겐 손쉬운 일이라면, 그건 현실이 아니에요. 사람들은 이게 항상 쉬울 거라는 잘못된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이런 영웅들이 대단히 중요하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렇게 말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해요, '당신이 시도하고 있는 한, 무엇이 옳은지 알지 못해도 괜찮아요. 또 당신이 이런 거대한 규모에서 그저 참여하기만 하면서 그 일을 하지 않더라도 괜찮아요, 그게 뭐든지 간에요.' 무언 갈 조금씩은 할 수 있는 수십억 명의 사람이 있으니, 우린 괜찮아요.
EM: 그리고 그 한계를 거부하세요. 슈퍼히어로들이 물리학적인 한계를 거부하는 것처럼요 ─ 보통의 사람들도 자신들이 해선 안되는 것, 또는 할 수 없는 건, 또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느끼는 것들의 한계를 언제나 거부하고요. 그런 한계들을 거부하고 긍정적인 목적과 함께 그 일을 한다면 그게 슈퍼히어로죠. 물리학적인 규칙을 좀 깨부수고 있는 거라 해도요, 왜냐면 그건 사회 구조와 오명을 깨부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럼 이 시점에서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특별히 중요한 점이 있나요?
RF: 물론이죠. 그리고 그게 무한함 그 이상으로 중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의사소통을 통해 더 가까워질 때, 우리는 사실 머리 속으로는 조금 더 멀어져가고 있어요.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 속에서 더 이분화 돼있어요 ─ 흑백논리처럼요. 하지만 사실 거기엔 회색빛들이 정말 많거든요. 그리고 이 세상에서 협력한다는 아이디어도 그래요 ─ 우리는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 세계에 만연한 폭력과 성희롱 같은 결과를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더 많이 얘기하고 서로 얘기를 할 수 있었다면 우리도 이런 리그를 발견할 거예요.
EM: 우리가 들을 수 있을까? 우리가 우리의 적이 오는 걸 듣고 그들에게 협력하는 법을 깨닫게 할 수 있을까?
RF: 너와의 공통점을 찾아야지. 그냥 네 의도가 아닌 모든 것에 내가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완전히 다른 거야.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우리가 만나는 다양성이 기운을 나게 해주나요?
RF: (생략. DC는 Diversity Comics 라고도 불린다.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그 예. 우리 영화도 다양성을 포함한다. 단순히 카메라 앞에서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중요. 표면만 그러면 겉으로는 다양해 보여도 속은 아닐 수도.)
EM: 저도 좋다고 생각해요, 이게 영화판에서 DC의 첫 팀업 영화이고, 이 벽돌을 쌓아올린 건 이미 아주 다양해요. 다음을 위해서 관례를 만들어놓는 거죠. 백인들의 무리로 시작해서 거기에 대해서 악플 받고선 다음에 다른 사람들 추가하는 게 아니라요. 이런 면에선 DC의 접근법이 아주 선구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 간부진들도 완전히 그렇다는 게 보이죠. 우리 제작진한테서, 그리고 출연진한테서도 다양성이 많이 보이고, 이건 필요한 일이고 중요해요. 이 우주가 계속해서 커갈 때에는 그 패턴도 계속해서 이어질 거라고 밖에는 말할 게 없네요.
제이슨, <아쿠아맨>이 내년 중에 나오죠, 그럼 플래시랑 사이보그의 솔로 무비는 어떤 상태예요?
RF: 확실히 많이 얘기가 나왔어요. 사람들이 에즈라 연기 보고 나면 사람들이 플래시 영화 달라고 문 두드릴 거예요.
JM: 저 엄청 키득거렸어요. 친구들이 죽여주는 짓 하고 있으면 배를 잡고 웃는 거 재밌잖아요.
EM: 사이보그 영화에 대한 요구도 엄청 많아질 거예요, 감정적인 무게감은 사이보그가 가져오거든요. 놀란 배트맨 영화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거요. 레이는 이 역할에 예술가 수준의 기술을 불어넣었어요, 정말 흥분되게 만드는 수준이죠. 있죠, 우리 아는 게 전혀 없어요. 완전 솔직해 지자면, 그분들 계속 우리 아무것도 모르게 둘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