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저스티스 리그의 제이슨 모모아와 에즈라 밀러의 말도 안되게 무거운 코스튬과 삭제씬
Ezra Miller/저스티스 리그 (DCEU) 2017. 12. 22. 14:36 |[ JUSTICE LEAGUE'S JASON MOMOA AND EZRA MILLER ON RIDICULOUSLY HEAVY COSTUMES AND CUT SCENES ]
2017년 11월 09일
슈퍼한 친구인 아쿠아맨과 플래시가 루브르의 원더 우먼 사무실에서 함께 놀았던 것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아마 없겠지만, SYFY WIRE가 저스티스 리그의 스타, 제이슨 모모아와 에즈라 밀러와 새 영화를 얘기하던 지난 주, 실제 있었던 일이었다.
런던에 설치된 저스티스 리그의 원더 우먼 테마룸에 자리한 모모아와 밀러는 DCEU의 슈퍼팀 영화 속 히어로 역에 대해 ─ 한 명은 마지못해, 한 명은 열정적으로─ SYFY WIRE와 대화를 나눴다. 두 배우는 11월 17일 개봉하는 영화에서 각각 아서 커리와 배리 앨런을 연기했다고 언급하긴 했지만, 그들이 아직 아쿠아맨이나 플래시는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도 슈퍼친구인 이 듀오가 아래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그들의 관계성뿐만 아니라 영화 속 유머 담당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내년 제임스 완이 연출하는 솔로 영화 <아쿠아맨>에 등장하는 모모아는 그의 아쿠아맨이 그들이 아는 캐릭터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걱정하는 팬들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또한 그들은 그들의 캐릭터가 나오는 삭제씬을 밝히고, 슈퍼 슈트를 꼭 맞게 하는 팁도 알려준다.
영화 속에서 두 분의 캐릭터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에즈라 밀러: 실제로, 제이슨은 우리 형 같아요. 저는 그의 세상을 생각하고, 절대적으로 제이슨을 믿어요. 아쿠아맨과 배리가 나오는 영화에서는, 제 생각엔 배리가 그를 좀 무서워하고, 아쿠아맨은 배리 때문에 짜증을 내는 거 같아요. 약간 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둘다 형제 같죠.
제이슨 모모아: 가장 힘들었던 건 웃지 않는 거였어요, 에즈라는 항상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항상 경기를 지배해요. 좋은 애드립이 정말 많은데, 저는 무뚝뚝한 표정을 쭉 유지해야 하죠. 저도 원래는 잘 웃고 낄낄거리고, 또 웃음을 터뜨리는 걸 즐겨요. 하지만 이 놈들은 존* 냉혹하단 말이에요. 그래도 우리 촬영장에서 재밌었어요.
영화에 웃긴 요소들이 엄청 많아요. 어느 정도는 배리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쿠아맨도 영화에서 웃기는 장면이 있더군요. 처음엔 그거 때문에 놀라지 않았나요?
모모아: 상황에 따라 다르죠. 그 코메디는 팬들을 한 방 먹이는, 가장 판돈이 가장 높은 순간에 이르러요. 그리고 저는 그걸 즐기고 있고요. 그리고 배리는 무서운 게 있을 때 완전 솔직하게 굴죠, 그 불안함이 웃긴 거고요. 판돈이 높을 때, 거기에 유머를 끌고오는 두 가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어요.
밀러: 리그의 모든 사람이 자신들만의 유머스러운 순간을 가지는 방법이 좋아요. 하지만 인생에 있어선 이게 진짜예요. 응급조치자에게 얘기를 할 때, 그들은 우리에게 있어 이 가장 치명적인 위기에 대해 가장 호위기사다운 태도를 보일 수 있어요. 그들로서는, 구급대원이 그 상황 속으로 뛰어들 때를 두고 농담하과 있는 거예요. 리그의 모든 사람이 그 분위기의 균형을 맞추고 있었어요. 어떤 사람들은 농담꾼인 배리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이게 나중에는 결국 짜증나고 산만하겠죠, 영화의 나머지 부분에서 완전히 구분되는 분위기의 캐릭터를 보고있다면요.
(중략: 모모아의 아서 커리(잭 스나이더가 만든 버전)는 아직 아쿠아맨이 아님/원작과 다름)
밀러: 저도 진정한 아쿠아맨의 팬이라면, 제이슨이 말한대로, 그들이 항상 원했지만 가지지 못했던 버전을 찾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영화 속 제이슨의 모습은 코믹북 역사를 영구적으로 바꿔놓을, 역사상 유일한 코믹북 히어로의 모습 중 하나가 될 거예요. 제이슨이 이 역을 맡은 순간부터는 되돌아갈 수 없죠. 더 끝내주는 아쿠아맨이에요. 우리가 제이슨 이후로 금발의 여린 아서 커리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모모아: 그래요, 단순히 카울 쓰는 게 아니죠.
카울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슈퍼 수트 고르는 팁 같은 거 있을까요?
모모아: 저랑 에즈라는 꽤 똑똑했어요, 왜냐면 의상 피팅 때 꽤 자주 참여했거든요. 제 캐릭터가 제대로 보이게 하는 데에 엄청 신경써요. 그리고 아주 편하고 존* 빨리 벗을 수 있었으면 하고요. 헨리가 <맨 오브 스틸> 때문에 그걸 바꿀 수 없다는 걸 보고 배웠어요. 나는 안 그러죠, 왜냐면 나는 못 되게 굴고 벗어날 거니까요. 저는 정말 흥분하고, 또 그 모든 전투 하고 있을 때는 땀도 나잖아요. 헨리는 공중을 날면서 촬영하지만, 저는 움직이고 싸우고 땀에 젖게 된다고요.
밀러: 저는 이동성과 기능성을 더 높이려고 벗을 수 있는 건 포기했어요 ─ 이래서 플래시 수트를 완성하기 힘들었어요, 서로 연결된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 때문에요. 의상부가 그냥 이걸 입고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데에 엄청나게, 미친듯이 작업했죠. 하지만 벤의 배트맨 카울은 하나의 고무 조각에다, 망토가 50파운드 쯤은 돼요.
모모아: 내껀 33인가 그정도 돼요.
밀러: 아쿠아맨이랑 배트맨 거가 제일 무거운 수트예요.
그걸 움직이게 하는 데만 해도 엄청 트레이닝 해야겠네요.
밀러: 이 사람들 진짜 열심히 운동한 거 보이죠, 제이슨 엉덩이 단단한 거 봐요, 슈퍼히어로처럼 보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그 수트 안에 하네스 장비 입은 채로 스턴트 소화해낼 수 있으려면요. 엄청난 신체적 능력이 필요해요. 모두의 훈련 보는 거 정말로 멋져요. 세트장에 나타나서 대사를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그 고통스럽고, 고되고, 또 매일매일 해야하는 트레이닝에 다들 몰입하고 있는 거 볼 때, 마음이 뿅 가죠.
(중략)
영화 완성본엔 들어가지 않은 장면 아무거나 말해주실래요?
모모아: 우리가 밴에 있을 때 웃기는 장면이 있어요. 우리가 여기서 얘를 그냥 배리 앨런이라고 부르거든요. 아직은 플래시가 아니에요; 아직 이름 못 지었어요. 근데 우리가 얘한테 이름 지어주려고 한 거예요. 제가 얘를 이렇게 부르길 바랐던 장면을 찍으려고 했었죠. 걔가 뒤에서 "라이트닝 보이"라고 제안해요...
밀러: 저는 막 이랬죠, 두운법칙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라이트닝 래드(lad)라든가?
모모아: 그리고 제가 그래요, "모터 마우스는 어떠냐?" 왜냐면 얘 그때 거기 앉아서 밥풀 튀기면서 먹고 있거든요. 제일 귀엽고 완벽한 장면이에요.
밀러: 제가 그래요, "오 맞아요, 코메디 맨은 어때요?"
모모아: 영화에 안 실렸지만 우리가 정말 즐겼던 순간들 엄청 많아요.
밀러: 그리고 제가 얼마나 많은 버거를 먹을 수 있는지 도전하는 것도 있어요. 그 장면 전체를 원 테이크로 찍었고, 버거 챌린지도 있었죠. 저 다섯 개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저 기껏해야 두 개 먹는 걸로 끝났어요. 고통스럽더라고요.
[참고: 그런데, "라이트닝 보이"랑 "라이트닝 래드"는 <리전 오브 슈퍼히어로즈>의 오리지널 멤버인 가스 란쯔의 별명이다. 그러니, 미안, 배리, 그 이름 벌써 누가 찜했어!]
햄버거 얘기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모모아가 플래시 장면 제일 귀엽다 말한 것도 넘 좋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