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충격적이고 도전적인' <신비한 동물사전>의 에즈라 밀러
Ezra Miller/인터뷰 2018. 4. 8. 23:50 |[ Ezra Miller on ‘shocking, challenging’ ‘Fantastic Beasts’ ]
2018년 4월 8일
이 배우는 한 시간 가량의 MEFCC 패널과의 대화에서 팬들을 즐겁게 해줬다.
에즈라 밀러가 토요일 저녁, MEFCC에서 그의 경력에 대한 얘기들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데에 기뻐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두 개의 프로젝트: <신비한 동물사전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올해 개봉)와 <더 플래시>(2020년 중) 관련 정보를 극비로 보호하는 것에 특히 짜릿해했다.
"오, 너무 즐겁죠. Oh my gosh. 제가 시간 여행 배우게 되면, 제가 엄청 열심히 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돌아가서 9살의 저를 놀릴 거예요. 9살의 제가 얼굴에다 주먹을 날리겠죠, 왜냐면 이렇게 될테니까요, '야, 그냥 무슨 일인지 말해!' 안 되지,"라고 친화력 좋은 25살이 말했다.
밀러가 학대 받는 저항자 크레덴스 베어본을 연기했던 해리포터 프리퀄, <신비한 동물 사전>을 두고 밀러는 이렇게 말했다. "아주 충격적이고, 도전적이고 아름다운 것으로 계속해서 진화해갈 거예요."
속편 찍는 동안 J.K. 롤링 근처에서 팬질을 좀 덜 하지 않았을까? "전혀, 절대요. 롤링과 롤링이 해낸 것에 대한 이 존경심은 항상 남아있어요."
속이기
밀러의 어린 시절, 그는 아들의 상상력을 길러주고 발전시켜주고 싶은 어머니의 바람 때문에, "아주 엄격한 영화, 텔레비전 스케줄"과 함께 자랐다.
"저희 어머니는 현대 무용수세요. 전 어머니가 하는 일에 항상 매료됐었어요,"라고 밀러가 말했고, 그런 그의 아버지는 도서 출판업자이다.
"공룡이랑 통가 트럭에 푹 빠졌었고, 에드가 앨런 포 조금, 그런 뒤엔 오페라였어요. 그게 저를 퍼포먼스로 이끈 거예요."
배우로서의 밀러는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피부 그 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밀러는 그런 부분은 속이는 거라고 시인했다.
"저 스스로에게 편하단 디분이 전혀 안 들어요. 누가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불편한 걸 편안해하는 거죠."
어린 십대였을 때, 오디션을 오가던 밀러는 많은 역할들을 거절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무비 스타가 되길 원하기도 해요. 그거 멋져요, 그럴 만하죠, 정말 멋져요. 저는, 제가 그냥 제가 열정 있어 하는 예술을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밀러가 사회자의 신발에 정신을 팔리면서 막간 휴식: "작은 친구 데려오셨네요, 파리요, 신발 위에. 오, 안녕! 얘한테 질문 몇 개 해보죠. 오, 저기 있어요. [제가] 쉽게 정신이 산만해져서요. 파리. 파리!"
악몽이 현실이 되다
긴 블랙 자켓, 종아리까지 오는 빨간 양말, 낡은 스니커즈를 입은 밀러는 남들을 좀 더 겁주게 된 것에 농담을 했다: "빨간 양말요. 제 종아리까지 피로 물든 것처럼 보이죠, 원래 신고 있던 하얀 양말이 이 말도 안되는 붉은 색으로 물든 것처럼요, 이건 피 색깔이랑은 완전 달라요."
하지만 그는 위협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가 <케빈에 대하여> 속 집단살인마 케빈 카차도리안처럼, 남들을 겁먹게 하기에 충분한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케빈이 소시오패스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아요. 저는 케빈에게서 아주 정서적이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많이 느껴요. 제가 심리학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저는 그것들이 케빈을 더 사이코패스로 만들거라 생각해요." 한바탕 박수가 끝나고 밀러가 빈정거렸다. "싸이코패스, 예이!"
"자기 전, 꿈과 캐릭터 내면화의 힘을 정말 많이 믿어요. 케빈이랑 있을 때는 말 그대로 악몽이었어요."라고 밀러는 말했다. "피바다에, 호러였고, 틸다 [스윈튼]랑 우리 어머니가 있었어요, 그리고 틸다랑 또 우리 어머니."
패트릭에서 플래시로
6년 전, 밀러는 신랄한 커밍에이지 <월플라워> 영화판에 출연했다.
"제가 [주인공] 찰리의 나이였을 때 <월플라워>를 읽었어요. 저한테 두 명의 나이 많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샘이랑 패트릭 나이쯤 됐었죠, 걔들이 저한테 책 주면서 그랬어요, '너 이거 꼭 읽어야 돼.'"라고 밀러가 말했다. 그는 당시 "제 정신 건강에 대해 일찍 이해하는 게 힘들었"다고 했다. 수년 후, 그는 패트릭으로 캐스팅 됐다.
"18살 때 쯤에 저한테 책을 줬던 친구 중 하나가 그랬어요, '이거 멍청한 결정이야. 너는 내가 그리던 패트릭은 절대 아니라고. 너는 머리가 까맣잖아 ─ 이거 아무 쓸모도 없어!"라고 밀러가 웃으며 말했다.
가장 최근, 밀러는 DC의 앙상블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서 이른 바 배리 앨런, 플래시를 연기해냈다.
"매일 세트장에서, 어떤 상황이 놓여져있든지간에, 배리가 뭘 얘기하고 싶던지 간에, 배리는 얘기했어요. 아무도 배리가 하고 싶은 걸 막을 수 없었죠 ─ 대본마저도... 배리 방해하지 않으려고 했고, 다른 누구도 하거나 할 수 없단 걸 정말 확인해보려고 했어요.
(그가 연기할 마블 캐릭터를 골라야 한다면, 밀러는 캡틴 퓨리를 할 거라고 했다. "분명히 할게요, 내일 이렇게 말하는 기사는 보고 싶지 않아요, '에즈라 밀러가 사무엘 L 잭슨의 역할을 뺏고 싶어하다.' 근데 저는 캡틴 퓨리의 다른, 아주 정신병적인 해석을 할 수 있었을 거예요,"라고 그는 말했다.)
'내 몸이 성전이다'
Q&A 세션동안, 한 팬이 '순수한' 밀러에 대한 동경심을 표현했다. 이 정열적인 배우가 대답했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저는 순수하지 않고, 순수함을 믿지 않아요. 솔직히, 순수함은 아주 의심스러운 개념 같아요, 그건 인간을 계속해서 어려움에 빠뜨리게 해요. 그건 우리가 아니에요, 그건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라고 그가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내 몸이 성전이라고 말해요. 제게 제 몸은 커다란 솥이에요. 같은 개념이죠, '이 세상에겐 그럴 자격이 없다' 그런 거요. ─다시 한 번 감사해요, 아름다운 말이에요─ 하지만 아뇨, 우리 다 엉망이에요, 다들 문제가 있고, 어려움이 있어요, 다들 극도로 복잡하다고요. 반대로 말하는 사람들 조심하세요. 그게 제 개인적인 감정이자 철학이에요. 저는 그렇게 순결한 거 안 좋아해요. 그게 목적이 아니에요. 그건 우리가 아니에요. 우린 여기에 있잖아요. 여기 지구에 있어요. 우리가 망가지고 아프지 않다면, 여기에 없었겠죠."
밀러는 또한 셀러브리티로서의 그와 그의 팬들 사이의 구분도 없애버렸다, 그들을 그의 '커뮤니티'라고 부름으로써.
"웃겨요, 누가 저한테 '오, 밖에 나와서 [MEFCC] 전시회장 걸어다녔어요?'라고 하는 거요. 전시회장 안 걸어다니길 원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제 팬들이 저를 이 작품까지 이끌어줬어요. 저는 그 일이 저와 팬들을 멀어지게 두지 않을 거예요. 제가 여러분을 실망시킨다면, 그저 여러분께 용서 구할게요, 그리고 언제나 여러분의 의견과 조언을 구하겠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내년에도 코믹콘에 다시 돌아올까? "인샬라(신의 뜻이라면)", 미소를 띤 배우는 이렇게 말했고, 이날 저녁은 커다란 박수와 함께 마무리 됐다.
마지막 에즈라 철학 너무 좋다 아.... 너는 니가 깨끗하지 않다고 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려 하지만 그렇게 말할 때마다 그런 이유로 니가 더 좋으면 어떡해야 하는 걸까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