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화보]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에게는 모든 것이 정치적이다.
Ezra Miller/SOAIF 2018. 9. 25. 00:27 |[ To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 Everything Is Political ]
"비정치적인 예술을 만드려는 취지도 정치적인 선택이고, 그런 식으로 아주 무책임한 거라 생각해요."
2018년 09월 12일
예술가로부터 예술을 불리하는 것은 그 어느때보다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고 모든 예술이 내재적으로 정치적이라면, 자연스럽게 모든 아티스트들도 그러하다─아마 에즈라 밀러, 라일라 라슨, 조쉬 아우빈으로 구성된 뉴욕시티의 아트펑크 트리오,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보다 심한 이들은 없겠지.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이 정치적이에요,"라며 라슨은 상념에 빠진다. "특히 공식적으로 표출해내기로 했을 때 뭔가가 있어요. 명백히 그러지 않은 게 분명한 노래들도 정치적이에요. 비정치적인 예술을 만드려는 취지도 정치적인 선택이고, 그런 식으로 아주 무책임한 거라 생각해요." 이 밴드가 정치적으로 고무됐던 작업 방식은 "U.S.Gay"에서 가장 확실히 드러난다. 요란하면서도 뛰어난 그들의 새로운 싱글 앨범, <Dues Sex Machina: Or, Moving Slowly Beyond Nikola Tesla는 격렬함과 부드러움과 분노와 즐거움과 복잡함을 터뜨리며 요동치는 기타 코드를 배치한 퀴어 슬로건이다. 이것은 사회로부터 배제당한 사람들을 위함 찬가이며, 에즈라가 말하기론 오늘날 인류에게 가장 위대한 위험인 것이기도 하다.
"우리가 정말 위험해진 시기에 살 때, 우리는 지구상에서, 우리의 커뮤니티에서,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에게 처한 현실에 훨씬 더 예민해져야 해요. 우리는 분명히 우리 스스로에게 쥐어 준 도가니와 위기들을 견뎌내는 사회로서 그렇게 좋은 위치에 있진 않거든요. 밴드로서, 저희는 안정과 도전, 두 가지 모두가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거예요."
얼굴 진짜 홀리몰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