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에즈라 밀러 '디테일즈(DETAILS)' 인터뷰
Ezra Miller/케빈에 대하여 2015. 11. 8. 21:07 |2011년
할리우드에는 젊은 배우들을 그 배역에 못 박아둘 수 있는, 문제 청소년들에 대한 좋은 대본이 부족하지 않다. 스타로 만들어지고 있는 19살의 에즈라 밀러를 보라. 그는 가족의 역기능에 대한 이야기인 '어나더 해피 데이(개봉됨)'에서 엘렌 바킨의 약에 취한 아들로서의 어두운 연기를, '케빈에 대하여(12월 2일 제한상영)'에서는 틸다 스윈튼의 상대역으로 영혼 없는 눈빛을 띠며 콜롬바인 같은 (역:1927년 미국 콜롬바인 고등학교에서 일어났던 총기난사사건) 사건의 범인으로 연기했다. 어린 에즈라의 역할은 완벽하지 않다.ㅡ그것이 그를 흥미롭게 만드는 점이다. 그는 Details.com에게 그가 바킨의 얼굴에 침을 뱉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리고 그가 최근 대마 소유로 인해 체포되었을 때 그의 어머니가 어떤 반응이었는지를 얘기했다.
DETAILS: '어나더 해피 데이'에서, 엘렌 바킨 얼굴에 침을 뱉었어요. 어떻게 한 거예요?
Ezra Miller: 그 부분 대본에 적혀 있었어요: 제가 그녀에게 소리를 지르고, 그녀를 창녀(cunt)라고 부른 뒤 얼굴에 침을 뱉는 거였죠. 엘렌과 제가 서로 처음 알게 됐을 때, 우리는 우리의 나중 일에 대해 잘 알고 있었어요. 우리가 편안하게 지내기 위해선 사적으로, 감정적으로 어느 정도 충격완화를 해야했어요.
DETAILS: 전에 누구한테 침 뱉어본 적 있어요?
Ezra Miller: 제가 알기엔 없어요. 사람들은 아마 땅이었을 만한 곳에 창문 밖으로 침 뱉죠.(역: 맞게 해석했나 몰게써...)
DETALS: 촬영하면서 사람들에게 당신이 실제로는 펑크하지 않다고 설득하기 위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나요?
Ezra Miller: 사실은, 제 내면의 펑크함이 날뛰도록 뒀어요. 제 캐릭터보다 좀 더 사랑스러운 펑크함이 되도록 노력해서, 짜증과 혐오스러움을 조금만 불러일으키길 바라는 동안, 그 분들이랑 작업 할 수 있었어요.
DETALS: 엘렌 바킨이 최근에 트위터 시작해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팔로워들을 모으고 있어요. 당신도 팔로했어요?
Ezra Miller: 아뇨. 저는 트윗이든 트와터든 안해요.(역: twatter는 안티 소셜 네트워크라는데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트위터 패러디한 사이트 같음ㅋㅋㅋ) 엘렌 바킨은 많은 존중을 받는 여왕벌이에요. 그녀가 하는 트위터처럼 벌떼들 같은 소셜 네트워크들이 빠른 속도로 큰 힘을 가질 것 같아요. 저한텐 그래요.
DETAILS: '케빈에 대하여'가 칸에서 상영된 후로, 리포터에게 본인 내면의 케빈을 봤다고 했어요. 어떻게 그랬죠? 케빈은 콜롬바인처럼 친구들을 죽였잖아요.
Ezra Miller: 우리 모두가 남을 상처 주고 죽이는 본성을 가지고 있어요. 케빈은 충격을 피하고자 하는 의지로 정의 된 문명의 기능을 보고 있던 거고요. 하지만 여러분의 이나, 손톱을 보세요ㅡ당신이 무기라는 걸 알게 될 거예요.
DETAILS: 요즘 사람들 만날 때, '케빈에 대하여'를 본 사람들이 당신을 무서워하지는 않나요?
Ezra Miller: 처음 칸 갔을 때, 홍보부에서 어떤 분을 만났거든요. 그런 이상한 거부감과 어색한 기류가 있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그 분이 저한테 영화를 봤다고 얘기해줬고, 저는 그 분이 저를 사실은 무서워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분은 제가 흉기를 숨기고 있고 자신이 위험에 처한 것처럼 생각한 거죠.
DETAILS: 존 C. 라일리가 당신의 아빠로 연기 했어요. 그에게서 어떤 좋은 조언을 받았나요?
Ezra Miller: 존과 저는 우리가 했던 작품에 따라올 말들에 대해서 대단한 대화를 나눴어요. 저는 제 영화를 보고나서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존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환히 밝혀줬어요. 우리는 우리 내면적으로 그것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작업을 했고, 그렇게 우리는 성장한 거라고요.
DETAILS: 당신의 최근 두 작품 모두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괴롭히는 아이를 연기했어요. 본인 어머니랑은 어때요?
Ezra Miller: 환상적이죠. 어메이징 해요. 어머니는 항상 세심하고, 마음 넓고, 열정적이세요.
DETAILS: 뉴저지에서 자랄 땐 어땠어요?
Ezra Miller: 우리 가족은 완전히 튀었어요. 간단히 말하자면, 저희 어머니가 우리 정원에 잡초나 야생초들이 그냥 자라나게 두셔서, 그게 자라고, 자라고, 자라서 엄청 어려운 잡초 키우기 게임 같은 환경처럼 됐었어요.
DETAILS: 어렸을 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노래했다는 거 정말이에요?
Ezra Miller: 여섯 살 때, 오페라에 정말 많이 집중하게 됐어요ㅡ말하자면 홀렸죠. 그러다 8살 때는 오페라에서 한 무브먼트를 맡았어요. 그 다음엔 9살부터 11살 때까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어린이 코러스에서 노래하기 시작했구요. 그리고 제 목소리가 바뀌기 시작했어요. 예민한 귀 가지신 리더가 약간 갈라지는 소리를 들었고, 끝나버렸죠. 쫓겨났어요.
DETAILS: 많이 슬펐겠어요.
Ezra Miller: 네. 아주 겁나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 일이 제가 표현을 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도록 했어요. 쫓겨나게 된 것이 거의 불을 붙이는 연료였던 셈이죠.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었어요.
DETAILS: 최근에 대마 소유로 체포 됐어요. 나중에 혐의가 풀리긴 했지만 부모님이 연락 받고 나서 화내시지 않았어요?
Ezra Miller: 그 전화 때문에 이를 악무셨어요. 오래, 오랫동안요.
DETAILS: 그럼 놀라거나 실망하지 않으신 거예요?
Ezra Miller: 네, 부모님이 말씀하시기에, 그거 소 귀에 경읽기였대요. 우리 다들 마리화나가 뭔지는 알고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