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Ezra Miller on the Perks of Being in 'Wallflower' ] 

두 개의 밴드를 시작하고 '록키 호러 픽쳐 쇼'를 연기하는 배우
2012년 10월 11일






에즈라 밀러는 작년 '케빈에 대하여'에서 고등학교 집단 살인을 저지른 불안한 청소년을 연기하여 파동을 일으켰다. 현재 상영 중인 '월플라워'에서, 이 스무 살은  굉장히 쿨하고, 파티 같은 삶을 사는 오픈리 게이인 시니어 패트릭을 연기하는 신 스틸러로 변신했다. 그는 '롤링스톤' 지와 어렸을 때 그가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를 연기한 것과, 그의 동료(픽시 컷을 한, '해리포터'의 엠마 왓슨)과의 우정, 그리고 모차르트와 닐 영 간의 음악적 커넥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화가 토론토 영화제에서 꽤 대단한 인기를 끌어모았어요. 처음 영화 볼 때 어땠어요?
놀라웠죠, 정말 압도당하는 듯 했어요. 약간 감성적인 기습 펀치를 맞은 느낌이었어요. 영화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은 걸러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전 완전히 감동 받았어요. 평범한 십대 영화가 될 수도 있었던 시작이었지만, 그 흐름이 꽤 빠르게 바뀌었던 것 같아요.

스티믄 크보스키의 1999년 작인 월플라워를 10대 때 수도 없이 읽었다고 했죠. 당신이 정말 좋아하던 책을 영화화한다는 것에 망설였다고도요. 크보스키가 직접 각색함으로써 영화가 좀 더 진정성있게 만들어졌을까요?
제가 스티브를 만나고, 이 이야기에 대한 그의 영화적 관점이 얼마나 완벽하게 구성되고 발전되었는지를 보고 난 순간부터, 저는 그가 원하는 대로 작품이 이뤄질 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러니깐, 스티브는 완전히 너그로운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면서, 그가 책을 쓴 방법대로 이 영화를 만들었어요. 그는 그가 가진 어려움을 털어놓으면서, 10대 때 겪었던 어려움을 밝혔고,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은 지침서를 얻을 수 있었어요. 영화에선 해내지 못한 것들이 책에 많이 있고, 영화에서 이뤄지는 몇몇 부분은 아마 영화적인 갈등 없이는 해낼 수 없는 부분이에요. 하지만 어떻게 이 두 가지 부분들이 각각 양립할 수 있는지가 대단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스티브가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보고 이 이야기를 쓴 것 같아요. 너무 개인적이라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는 부분들을 패트릭 같은 캐릭터가 건드리는 이야기요. 그가 피츠버그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그저 acidic kid(역: 80년대 말 90년대 초 펑크, 고스 족으로 착각 받는 부류라네여... 테크노나 애시드 펑크, 애시드 재즈 그런거 듣는 쪽이라고.) 라 하더라도요. 그가 앞으로 뭘 할지, 또 뭐가 될지 누가 알겠어요? 우리는 이 캐릭터들을 어떤 부류로든 받아들일 수 있고, 제 생각엔 그게 바로 정말 멋진 부분인 것 같아요. 스티브한테서 평생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스티브는 출연진들이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던 것처럼 친해지길 바랐어요. 다들 그렇게 친해진 것 같아요? 
네! 영화를 찍는 상황이 항상 약간 그렇게 하게 했던 것 같아요. 사람들 무리에서 깊고, 지속적인 듯한 유대감과 연대감, 그리고 우리가 겪은 즐거움 같은 거요. 음악을 연주하고 짖궂게 굴고... 제 말은, 히피 놀이랑 비슷한 건데, 피츠버그 교외에 크라운 플라자 호텔 2층에서 일어났던 일이죠.

밴드 시작했다고요?
오 네! 두 개의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저희는 고스트 레코드 스토어나 아니면 음악이 여전히 향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만나게 될 Octopus Jam과 Waste Band를 만들었어요. 재능있는 친구들을 우연처럼 아주 많이 만났죠. 그게 이력서의 "특기" 란에 있을 법한 것들은 아니었지만, 조니 시몬스는 기타를 정말 잘 쳤고 로건 레먼이 아이보리색 상아(역:피아노)를 간질였고, 매이 휘트먼과 엠마 왓슨은 목소리가 예뻐요. 저는 주로 드러머를 했고, 호텔 방 안에 있는 램프나 조리대 같은 걸 두들겼어요. 뭘 커버 했었는지는 아무것도 기억 안 나요ㅡ그건 그냥 시험 삼아 해본 거고 그냥 막 지어낸 거였어요. 그리고 빅 밴드를 구성하는 것처럼 모든 악기들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어요. 색소폰, 스틸 기타, 어쿠스틱 기타, 퍼쿠셔니스트, 8명에서 12명의 보컬리스트들. 그 가족들이 잠을 청하기엔 시끄러운 작업이었어요. 노래가 크레센도에 이르렀을 때, 그 분들 한밤 중에 엄청 화나서 체크 아웃 했었어요.

음악적인 영감은 누구한테서 받아요?
어렸을 때 오페라로 시작했어요. 'The Magic Flute' 같은 걸로요. 그게 절 모든 모차르트의 음악들로 절 이끌었죠. 모차르트를 많이 좋아하는 아이한테 사람들은 이렇게 물어봐요. "너 바흐나 베토벤, 헨델은 들어봤니?" 저는 그 분들도 모두 좋아하고, 특히 베토벤이 좋아요. 그리고 베토멘의 단계에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데이빗 보위로 발전했죠. 그리고 그건 투팍으로 넘어갔고, 안타깝게도 죽음을 맞은 분이죠, 그 즈음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인 커트 코베인도요. 그리고 닐 영도 정말 좋아해요. 90년대 초반 그 사람들이 죽은 뒤, 우리에겐 횃불을 든 닐 영이 남았죠.

당신의 '록키 호러 픽쳐 쇼' 장면 정말 끝내주게 재밌었어요. 그 부분 위해서 몇 년 동안 연습 해온 것 같았어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저는 '록키 호러 픽쳐 쇼'의 외침과 힘을 알고 있었어요. 그 씬 연기했던 거 정말 좋아했어요. 엄청나게 재밌었죠. 팀 커리를 향한 저의 오마주 속에서 저는 제 자신을 확실히 잊었고, 그러고보면 그게 제가 잠시동안 하려고 해왔던 거였던 것 같아요. 아주 여러 번 재현됐던 그 분을 향한 저의 존경심과 피의 맹세는 제 정신세계를 뒤틀리게 만들었어요.


다음은 미아 바시코브스카와 찍는 마담 보바리죠?
완전 금방이예요. 전 레옹을 연기해요. 고통스러운 마담의 세 번째 고난인 법조인이죠. 아주 기대돼요. 벌써부터 로맨틱한 비극을 느끼고 있어요. 


Posted by duc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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