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영상/인터뷰] 에즈라 밀러와 아스트랄 플레인을 조종하다
Ezra Miller/인터뷰 2015. 11. 22. 21:39 |[ PILOTING THE ASTRAL PLANE WITH EZRA MILLER ]
2010년 4월
(FLAUNT ISSUE 110)
(원문은 홈페이지에서 짤린거 같고 다른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기사로 링크 대체...)
에즈라 밀러는 범벅이 된 터키 피자 버거와 함께 양자학을 얘기 중이다. 평행 세계에서 이 18살은 이 West Village 식당에서 다른 도시 아이들과 같다. 빈티지 리틀 리그 티셔츠를 입고 에메랄드 블레이저와 그의 타이트한 레드 진을 입고 말보로 레드를 든 것처럼. 하지만 당신이 지금 이것을 읽고있는 이 세계에서, 에즈라밀러는 이것을 초월하려 하고 있는 배우이다.
몇 년 전, 밀러는 어둠의 영역을 다양화하는 것에 천재적인 청소년들을 연기했다: '애프터스쿨'의 포르노에 빠져있는 보딩 스쿨 외톨이에서 가족 코미디 드라마 '시티 아일랜드'에서 too-smart-for-his-own-good한 비만 페티시스트까지. 그는 '어나더 해피 데이'에서 맡은 역으로 올해 선댄스에서 출발했다. 그는 엘렌 바킨과 함께 연기하여, 가족 생활의 복잡함을 스스로 약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겪어내는 아들을 대담하게 연기했다. 캐릭터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밀러는 자아를 상실하는 데 몸을 바쳤다: 음식, 잠, 심지어 햇빛까지 포기했다. 그 결과는 그가 영화에 나오는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이 편안했던 첫번째 순간 중 하나가 되었다ㅡ그는 막힘없이 그 캐릭터에 빨려들어갔다.
다음은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모번 켈러와 꼭 봐야하는 영화, 쥐잡이꾼을 연출했던) 린 램지 감독의 '케빈에 대하여'이다. 이번에도 밀러는 그의 가장 어두운 구덩이로 내려간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강렬하고, 힘들었으며 정말 도전적이었던, 그리고 결국엔 만족스러운 경험"으로, 밀러는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 감정의 골이 깊은 어머니와 전쟁을 하는 이름뿐인 아들로서 등장한다. 그들의 곪아터진 상처로, 케빈은 상상할 수 없는 스케일의 폭력을 저지르는 괴물로 변해간다.
"사실 사람의 프시케(정신), 그러니까 모든 인간의 프시케는 전적으로 어떤 것이든 가능해요; 이 지구와 밝혀진 우주 안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개개인의 머리 속에서 찾을 수 있어요." 밀러가 샌드위치를 내려놓으며, 아주 똑똑한 사람들과 마리화나 흡연자들이 돌려서 얘기하는 스타일로 말했다. "천재에서 바보가 되는 모든 방법ㅡ모두가 거기에 있어요. 그게 연기의 힘인 것 같아요; 여러분은 보통 자신이 다가가기를 원하거나 필요로 했던 모든 것들이 이미 거기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죠. 케빈이라는 역을 준비하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는, 그게 약간 좀 끔찍할 수도 있어요."
그 끔찍한 공간은 연기라는 마법이 펼쳐지는 곳이다. 실제로 밀러는 그와 함께 연기했던 몇몇 측정 불가능한 배우들-스윈튼, 바킨, 존 C. 라일리, 리브 슈라이버-을 그들의 성격을 다른 사람의 것으로 바꿀 필요가 있는, 완전한 자신감과 자아 인식을 가진 사람들, 즉 마법사라고 불렀다.
캐릭터들의 무한성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 밀러는 깊게 파고들었다. 그는 사람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믿는다. 선택 하나하나가 한 인생 속 가능성의 수를 줄여나가는 순간, 다른 선택들이 양자학에서 다루는 평행 세계 속에서 무한하게 만들어진다. 그것이 밀러가 영감을 찾아내는 장소인 것이다: 캐릭터에 빠져들기 위해서, 당신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은, 그 캐릭터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환경과 선택이 그들을 이끌어가는 곳의 상태예요. 그리고 본질적으로 누구나 세계의 60억 다른 모든 인간이 될 수 있어요. 우리 모두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면의 정확히 같은 자리에서 태어난 것이니까요."
이 세계에서, 밀러를 그 지점으로 이끌었던 길은, 뉴저지에서 시작됐다. 그곳은 그가 일찍이 공연벌레가 됐던 곳이다. 그는 약간의 말더듬으로 힘들어했고, 결국 한 선생님이 그에게 오페라를 소개해준 뒤 목소리를 찾았다. 그는 스토리텔링에 푹 빠졌고, 필립 글래스의 화이트 래빗에서 출연했던 메트로 폴리탄 어린이 코러스와 공연하기 위해 계속 그것을 이어갔다. "우리가 그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음을 통해서, 이 세계의 이야기를 말해줄 수 있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단 하나의-종(種)은 우리의 목소리 그리고 우리의 노래를 사용해요. 그건 우리의 의무 같은 거라고 할 수 있죠." 여덟살 때부터, 에즈라의 길은 그렇게 설정됐다. "저에겐 선택권이 없었어요. 그게 저의 divergent reality예요."